현재 서울에서 가장 비싼 집 값으로 거론되는 곳이 평당 1억원을 넘나드는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한남 더 힐’인데요.
지리적 이점 때문에 꾸준히 가격이 오르는 한남더힐은 고액의 자산가들이 주로 거주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약 100평 규모의 아파트를 20대 프로게이머가 계약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그 주인공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롤)’ 프로게이머로 활동했던 김태상이라는 본명의 도인비 선수입니다.
도인비가 구매한 집은 등기부등본상 지하로 표기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테라스를 갖추고 있는데요.
전 집주인이 62억에 구매한 기록으로 볼 때 약 41억원의 시세차이를 남긴 큰 금액이었음에도 도인비는 103억을 전액 현금으로 구매했다고 알려져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한남더힐의 평당가격이 높은 것은 서울 내에서도 한강 조망권이 뛰어난 잘 갖추어진 아파트 단지이기 때문인데요.
배우 소지섭과 김태희 비 부부, 방탄소년단의 지민과 RM 등 유명 연예인들과 대기업 오너 일가들이 살고 있습니다.
20대의 젊은 나이에 서울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 중 한 곳을 전액 현금으로 구매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도인비의 연봉에 대한 관심도가 올라갔는데요.

프로선수로 데뷔하기 이전에 도인비는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TV의 게임 BJ로 활동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실력을 인정받아왔습니다.
도인비는 지난 2019년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가 있으며 다수의 우승 경력을 보유하였습니다.
특히 유명팀에서 오랜시간 뛰기보다는 주로 신생팀과 비주류 팀으로 소속을 옮겨가며 경기에 출전하고는 하는데 그가 소속된 팀이 모두 본선에 올라갔다는 독특한 이력을 가진 실력있는 선수입니다.
이 이력 덕분에 서양권 팬들사이에서는 신격화되어 있다시피 한 정도로 고평가 받는 선수이며 중국내에서는 LPL위대한 선수 10인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현재 나이 27세인 도인비는 중국 LPL리그 선수로 활동하면서 지난 2017년도에 이미 연봉 20억원을 넘어섰는데요.

여전히 그의 실력은 녹슬지 않았으며 한창 전성기 때인 2018년도에는 중국의 재벌 2세로 알려진 방송인 탕 사오유와 결혼 후 슬하에 자녀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또다시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도인비의 아내 탕 샤오우는 2살 연상으로 뛰어난 미모까지 겸비하고 있는데요.
슬럼프에 빠진 도인비가 성적 부진으로 인한 은퇴가 거론되고 있던 시기에 아내 탕 샤오우가 물심양면으로 내조를 하면서 다시 복귀할 수 있었고 이후 가장 결혼 잘한 프로게이머로 불리고 있습니다.


그의 아내는 도인비의 경기가 있는 날이면 늘 응원석을 지키며 다양한 굿즈를 들고 응원을 하는 등 내조해준 것으로 유명합니다.
도인비 역시 그런 아내의 내조에 대해서 늘 기억하면서 롤드컵의 우승컵을 들어 올린 후 인터뷰에서 은퇴를 해야 할 정도로 고민하던 힘든 시기에 스스로를 믿으라고 말해준 아내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며 애정을 드러냈습니다.

이들 부부가 중국에서 살고 있을 때 집 역시 엄청난 규모로 알려졌는데요.
집 정문까지 걸어가는데 걸리는 시간만 10분이고 정문에서부터 집 안까지 들어가는데 걸리는 시간이 5분이나 될 만큼 넓은 땅에 지어졌다고 합니다.
지난 2월에는 아들을 출산하면서 SNS에 소식을 알리기도 했는데 복수국적이 허용되지 않는 중국의 법 특성상 현재는 중국인이며 원할 경우 한국 국적도 취득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인비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누리꾼들은 “아마추어 시절부터 봐서 그런가 반갑고 신기하네”, “아내가 예쁜데 부자라니 부럽다”, “나는 27살에 뭐하고 있었더라”, “도인비가 사랑꾼이었네. 다 가진 도인비가 부럽다.”라는 등 대부분 부러워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올해 초 코로나로 인해 잠시 휴식기를 가졌던 도인비는 인터넷 방송을 통해 여전히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한남더힐로 이사 온 도인비 부부가 한국에서도 좋은 가정을 꾸려가며 행복하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