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출산율 하락이 다시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다양한 육아지원 정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육아에 부담감을 갖는 부모들이 많은데요.
여기 한 남편은 직장에 다니는 아내에게 일을 그만두게 하고 육아에 전념하게 만들며 현재는 각방살이를 하고 있다고 밝혀져 이슈가 된 인물이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다양한 종편채널 건강프로그램에 출연하여 조언을 하며 이름을 알리게 된 피부과 전문 의사 겸 방송인 함익병입니다.
함익병은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현재 거주 중인 집을 공개하였는데요.
오랜시간 방송을 했지만 이번에 최초로 공개된 함익병의 집은 서울 강남에 위치한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평수만 무려 93평인 함익병의 집에서 아이들이 출가한 이후 아내와 함께 반려견을 키우고 있는데요.
이들의 집은 평수에서 알 수 있듯이 각 방마다 화장실과 드레스 룸이 별도로 되어 있으며 거실과 공용공간은 아내의 취향을 따라 겔러리 처럼 꾸며져 있어서 눈길을 끌었는데요.
자신의 집을 소개하는 중에 자신의 방의 방향을 가르키면서 안내하는 모습을 본 담당 피디가 아내와 방을 따로 쓰는지에 대해 궁금해 했습니다.
이에 함익병은 현재 아내와 방을 따로 쓰고 있으며 각 방을 사용한지는 대략 4~5년 정도 됐다고 밝혀서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요.
아내와 따로 방을 쓰는 이유에 대해 함익병은 아내가 평소에 코를 많이 골기도 하며, 자면서 자신에게 다리를 올려놓고 자는 것이 불편했다고 합니다.
또한 한 방에서 보는 TV프로그램의 취향도 다르고 유튜브도 보기 때문에 도저히 같이 쓸 수 없다고 밝혔는데요.
그렇게 시작된 각 방 살이를 하면서 집이 워낙 크다보니 직접 대화하기보다는 카카오톡 메신저를 통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말해 충격을 주었습니다.
과거에는 성형외과와 안과가 의사들 사이에서 인기가 있을 만큼 대중의 관심도가 높았으며 피부과 레이저 기계가 아파트 한 채보다 비싸 세 명의 의사가 동업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워낙 많이 벌었기 때문에 세 명이서 수입을 나누어도 많이 벌었다는 함익병은 1년에 집을 한 채씩 살 정도였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37살의 나이에 부자가 된 함익병은 집 만큼은 사치를 해야 한다면서 형편에 비해 넓은 집에 살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어린시절 평생을 이사 다니고 단칸방 시절에 살기도 했던 아픔이 있었기 때문인데 그 기억 때문에 현재도 겨울이 되면 난방을 세게 틀어놓고 잔다고 밝혔는데요.
그만큼 재력이 있는 함익병은 그 재력을 자신의 유익을 위해서만 홀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아내에게 절반을 때어주고 있다고 합니다.
알고보니 맞벌이를 하고 있던 함익병 부부는 두 아이를 양육하면서 누군가는 육아에 매진해야 한다는 판단이 섰고 두 사람 중 돈을 더 많이 버는 함익병 쪽이 일을 계속 다니기로 했다는데요.
하지만 이는 아내의 헌신만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함익병이 일을 하면서 얼마의 수입을 벌던지 재산의 절반을 아내에게 주겠다는 합리적인 조건이었다고 합니다.
함익병에 대한 이와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함익병의 병원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높아졌는데요.
함익병은 개업 후 10년 동안 하루도 쉬지 못하고 일을 해야 할 만큼 바쁘게 살았으며 노는 것보다 돈 버는 것이 더 재미있었다고 고백했습니다.
일요일에도 출근하여 일을 한 함익병은 일요일 하루에만 약 100만원 이상을 벌었고 그렇게 52주 1년이면 5000만원, 10~15년이면 6~7억이라는 수입을 낸 것인데요.
그는 동료 피부과 의사보다 그만큼을 더 벌은 샘이라며 자신의 노력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과거 인터뷰에서 재산을 물어보는 질문에 100억은 훌쩍 넘는다고 답하기도 한 만큼 엄청난 부를 축적한 것으로 예상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부와 명성을 쌓아 올린 함익병은 이후 유명한 피부과 의사가 됐고 TV방송에 간간이 출연하다가 SBS <자기야 – 백년손님>에 장모와 함께 출연하면서 국민사위로 불렸습니다.
사실상 <자기야 – 백년손님>의 시청률을 끌어 올린 견인차 역할을 해냈다는 평을 받으면서 SBS 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함익병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런 남편이면 일 쉴 만 하지”, “숨기지 않고 스스로 부자라고 밝히는 모습이 차라리 당당하다.”, “백년손님에서 진짜 재밌었는데”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현재도 피부과 전문의로서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함익병이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그의 행보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