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륜이라 생각했어요..” 15년째 연끊은 아버지를 위해 10년간 10억 빚 대신 갚은 여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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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대한민국 연예계를 들썩이게 했던 다양한 사건 가운데 부모님의 빚투사건이 이슈가 된 적이 있습니다.

연예인이 된 자녀의 유명세를 이용하여 자신의 사업에 이용하거나 혹은 큰 빚을 지고 떠넘기는 사건들이었는데요.

한 연예인은 15년 동안 만나지 않은 아버지의 빚을 탕감해주기 위해서 10년 동안 10억을 갚았다고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호텔신라 이부진 회장의 닮은꼴로 유명한 차도녀 이미지로 성공한 배우 차예련입니다.

차예련은 한 방송에 출연하여 자신의 불우했던 어린시절과 가정사를 직접 고백했는데요.

배우 차예련은 10대의 어린나이에 일찍 배우로 데뷔하면서 서울에서 나고 자란 탓인지 도도해 보이는 이미지로 차도녀 타이틀을 획득했습니다.

고양이상 외모 덕분에 데뷔 초부터 주목을 받아온 차예련은 18세 때 잡지 모델로 활동하면서 다음 해인 19세에 영화 촬영도 했는데요.

그 당시만 해도 어린 차예련에 대한 케어가 부모로부터 이루어졌던 덕분에 모든 재정 관리를 도맡았었다고 하는데요.

어린 딸이 다방면으로 활동하면서 벌어들이는 돈이 제법 액수가 커지면서 오히려 부모님이 일적으로 돈에 관련한 여러가지 사고를 쳤다고 합니다.

알고 보니 차예련의 아버지가 10억원의 빚을 진 상태였고 그 모든 짐을 차예련이 고스란이 떠안았습니다.

차예련 아버지로부터 피해를 받은 피해자 측 가족에 따르면 그녀의 아버지가 2015년 경기도 파주시에 있는 토지를 매입하기로 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계약금 일부만 준 채 잔금은 나중에 주겠다고 미루면서 땅을 담보로 벼를 사들여 공정한 뒤 쌀을 팔아 약 7억5천여만원을 챙겨갔습니다.

게다가 차예련의 아버지는 채무에 대해 한 푼도 갚지 않았으며 재판 도중에는 몇 차례 합의금을 줄 것처럼 속여가며 피해자를 농락했다고 하는데요.

결국 차예련의 아버지는 토지 사기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 받았습니다.

이와 같은 빚투사건이 이슈가 되면서 차예련은 더이상 또 다른 피해자는 없기를 바라고 또 바란다며 사태 해결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빠른 입장문을 밝혔습니다.

이 때문에 차예련은 10년간 10억원에 이르는 빚을 모두 탕감했다며 피해자들에게 다시 한 번 공식 사과를 올렸는데요.

해당 사건이 이슈가 되면서 오히려 발 빠른 사과와 대처, 그리고 10년간의 빚 탕감으로 고생했을 차예련을 향한 응원의 목소리도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부모님이 이혼을 한 상태이기 때문에 어머니를 모시고 살고 있다는 차예련은 아버지를 안 본지 15년정도 되었다고 하는데요.

심리적으로 고통받고 있던 차예련은 자신을 안정시켜줄 든든한 울타리에 대한 필요성을 느꼈고 그 해결법으로 빨리 결혼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는데요.

어떤 상황에서든지 내 편을 들어주고 감싸줄 수 있는 딱 한 사람이 필요했었고 그 사람은 지금의 남편인 주상욱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럼에도 결혼 이후 슬럼프를 겪으며 고생을 했다고 하는데요.

결혼하고 나서 아이를 낳았는데 그 이후 유부녀에 대한 이미지 때문인지 아무도 자신을 써주지 않아서 모든 일이 끊겼다고 합니다.

경력단절이 생기면서 육아를 하는 가운데 심리적으로 힘든 시기를 겪었다는 차예련은 자존감이 손 쓸수 없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배우로서 성공한 인생인지 아닌지에 기로에 서있었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다행히 그 곁을 끝까지 지켜준 남편 주상욱 덕분에 지치고 힘들더라도 영원한 내 편이 있는 것이 큰 힘이 되었다며 남편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고백했습니다.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빚투로 고생시킨 부모들 너무한다.”, “어쩐지 주상욱하고 결혼하고나서 안보인다 했더니 저런 아픈 사연이”, “10년간 고생한 것들 다 보상받는 인생 되기를 응원합니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현재는 드라마 <황금가면>, <행복배틀> 등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여전한 외모로 차도녀 캐릭터들을 완벽하게 소화하면서 배우로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는데요.

힘들었던 시간을 잘 이겨낸 차예련인 만큼 보다 성숙한 연기력으로 인정받아 좋은 작품에서 게속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