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겉만 보고는 몰라..” 오랜시간 심각한 우울증으로 스위스 안락사 병원까지 알아본 연매출 1000억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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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그룹 아스트로의 문빈이 머나먼 곳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경찰측에서는 타살 흔적 등 범죄 협의점이 없어 우울증에 따른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마음의 병이라 불리는 우울증은 이제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질병이 되었는데요.

최근 자신의 심각했고, 현재까지 진행중인 우울증에 대해 고백한 유명인이 있습니다.

바로 의사 여예스더입니다.

여에스더는 의사, 사업가, 방송인 다양한 직업을 갖고 있으며 많은 방송에 출연해 사람들에게 매우 익숙한 인물입니다.

그녀가 운영하는 건강기능식품 회사 에스더포뮬러는 유산균을 메인 제품으로 판매하는 회사로 연매출 1000억 원의 규모로 꾸준한 성장을 보이는 회사입니다.

남편 역시 유명한 의사이자 의학전문지 기자인 서울대 의대 동문 홍혜걸 입니다.

여에스더는 방송에서 거침없는 입담과 함께 발랄한 모습을 보여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는 상상조차 힘들었는데요.

하지만 심각한 우울증에 안락사까지 고민했으며 현재는 적극적인 치료를 받고 증상이 완화된 상태라 밝혔습니다.

사람들은 그녀에게 “행복할 조건은 다 갖췄는데 왜 우울하냐. 팔자가 편해서 그렇다”며 말한다고 하는데요.

실제 여에스더는 어린 시절부터 부유한 환경에서 부족함 없이 자랐지만 가정사에 굴곡이 많았다고 합니다.

물질적으로는 풍족했지만 엄한 가정환경과 유교식 교육 속에서 쌓인 화를 풀지 못했고, 의사가 되기 전까지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인내의 시간을 보내왔지만 정작 전문의가 되어도 달라진 것 없는 현실에 우울증이 생겼다고 고백했습니다.

하지만 의사가 우울해하는 모습을 보이면 안된다는 생각에 밖에서는 모든 에너지를 모아 밝은척하며 보냈고 집에 와서는 급격히 처져 완전히 가라앉는 상태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우울증이 극심했을 때는 방에서 한 발짝도 나오지 않고, 아무 일도 하지 않으며, 먹지도 않아 체중도 심하게 빠졌다고 합니다.

당시에도 우울증을 인식하고 병원을 다니며 약물치료를 받기도 했으나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시간이 많이 흘러 돌이켜보니 그녀는 의사임에도 불구하고 20대부터 시작된 우울증을 자각하지 못해 오랫동안 방치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사람들이 아침에 일어나면 상쾌함을 느끼는데 반해 단 한번도 그런걸 느껴본 적이 없고, 스스로 몸이 약하다고만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6~7년 전쯤에 가슴 아픈 일을 겪게 되면서 우울증은 더 심각해졌고, 많은 의사들을 찾아다니며 다양한 약물도 복용해봤으나 효과가 없었으며 세계 곳곳의 안락사 지원 전문 병원까지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결혼도 하지 않은 아이들, 회사의 직원들을 그냥 남겨둘 수 없었고,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행동이라는 것을 느껴 전기경련 치료를 받을 결심을 하게 됩니다.

전기경련 치료는 약물치료가 어렵거나 효과적이지 않은 환자들에게 사용되는 대표적인 치료 중 하나로 우울증, 양극성장애, 조현병 등 정신질환에서 충분한 치료 이후에도 호전이 느리거나 없는 경우 사용되는 방법입니다.

다행히도 치료 후에 표정이 밝아지고, 먹는 것도 나아져 체중도 증가하며, 잠 자는 것도 수월해졌다고 하는데요.

무엇보다 치료를 받고나서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조금씩 사라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한 누리꾼은 그녀에게 “모든 것을 다 가졌는데 왜 우울하냐”는 질문을 남기기도 했는데요.

여에스더는 “뇌에서 행복을 느끼는 호르몬이 부족해서 그렇다. 난 행복을 느끼는 호르몬이 부족하다. 우울증은 타고난 기질이 있는데 거기에 환경적 요인이 더해지면 우울증이 발병한다”, “경제적으로 풍요롭지만 쇼핑, 맛집, 여행 등 하고 싶은 것이 없다”며 답했습니다.

방송과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우울증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프시지만 그래도 더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개인으로서 공인으로서 의사로서 항상 진솔하게 우울증에 터놓고 이야기 해주셔서 많은 환우들에게 큰 힘이 될거 같습니다” 등의 반응으로 응원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 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9,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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