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간판 개그프로그램 개그콘서트가 폐지 된 지 어느덧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면서 이제는 사람들 기억속에서도 잊혀져 가고 있는데요.
그에 따른 개그맨들이 더는 개그를 할 수 있는 무대를 잃어버리면서 각자의 살길을 찾아 뿔뿔이 흩어지면서 방송인으로 유튜버로 사업가 등으로 전향했다고 하는데요.
한 개그맨은 중고차 딜러로 전향하면서 판매왕까지 차지하고 연예인으로 지낼 때 보다 훨씬 수입이 많다고 밝혀지면서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그 개그맨은 개그콘서트에서 ‘뮤지컬’, ‘감수성’, ‘렛잇비’라는 노래 개그를 통해 탄탄한 노래실력과 사회 풍자 개그를 선보였던 이동윤입니다.
이동윤은 개그콘서트가 폐지된 이후 곧바로 중고차 딜러가 됐습니다.
개그프로그램 내에서도 인기와 아이디어가 없으면 살아남기 힘들었는데 개그콘서트가 폐지되면서 몇 안 되는 방송 프로그램에서 더욱 치열한 경쟁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이미 결혼을 하고 아이가 있는 한 집안의 가장이었던 이동윤은 생존을 위해 급하게 돈을 벌어야 했기 때문에 중고차 딜러가 됐는데요.
중고차 딜러로서 새 출발을 한다는 것은 연예인이 일반인이 된다는 것 때문에 고민도 많았지만 아내와 가족들 그리고 주변 사람들이 공감해주고 응원해주었다고 합니다.
이동윤 스스로도 해보지 않은 영역에 들어서는 것이 두렵고 떨렸지만 걱정해봐야 힘만 빠지니 응원과 격려를 받아가며 힘을 냈다고 하는데요.
연예인이었기 때문에 중고차 딜러로 이점이 있지 않았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는 이동윤은 미팅을 하러 갈 때 장점과 단점이 명확했다고 하는데요.
방송을 통해 봤던 유명인이니 이를 믿고 구매해 주는 고객이 있는가 하면 오히려 연예인임을 악용하면서 억지를 쓰거나 무리한 요구를 부탁하는 이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심지어 어떤 사람은 이미 계약한 것을 취소하고 싶은데 계약금이 걸리는 일에 대해 이동윤을 걸고 넘어지면서 억지를 쓰는 바람에 눈물이 날뻔한 적도 있다며 고충을 토로했는데요.
열심히 한 덕분에 중고차 판매왕에 이름을 올린 이동윤은 지난 3년 동안 약 200여대 이상의 차를 판매했다고 합니다.
중고차 딜러 특성상 한 달에 3대 정도만 팔아도 잘 팔았다는 평을 받는다고 하는데 이동윤은 한 달에 10대 정도 판매했는데요.
그의 총 수입은 차량 한 대 당 4000만원을 기준으로 대략 100억원 이상이 된다고 합니다.
독일에서 가장 잘나가는 벤츠와 아우디 그리고 BMW를 주로 판매하고 있는데 때에 따라서는 포르쉐도 몇 대 팔았으니 최소 100억 이상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물론 100억원이 이동윤의 수입이라고 볼 수 없고 그저 월급쟁이라고 밝힌 이동윤은 주변 사람들의 도움 덕분이었다고도 솔직하게 고백했습니다.
이동윤은 개그맨 기준으로 한창 잘 나갔을 때와 비교해봐도 현재 중고차 딜러로 버는 수입이 훨씬 더 많다고 밝혔는데요.
그럼에도 이동윤은 여전히 개그맨 시절을 떠올리며 동료들과 함께 회의하고 웃었던 시절이 생각난다며 그리운 마음을 표했습니다.
그리고 방송이나 유튜브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동료와 후배들을 볼 때마다 보기 좋고 기분이 좋아지면서 욕심도 생긴다고 밝혔는데요.
그리고 현재 생계를 위해서 중고차 딜러를 하고있는 것일 뿐 일선에서 완전히 물러난 것이 아니며, 언제든 기회가 된다면 개그하는 무대에 반드시 다시 서고 싶다며 기회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노래를 잘하는 개그맨이었기 때문에 중고차 딜러로 일하면서 <보이스트롯>이나 웹 예능 <우리는 개그맨이다>를 간간이 얼굴을 비추며 팬들을 만나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동윤은 개그맨 시절 큰 턱을 개그 소재로 삼을 만큼 부정교합이 심했는데요.
현재는 너무 심한 부정교합을 양악수술로 개선하였다고 하는데 수술할 당시 사경을 헤맸다는 오해가 생길 정도로 고통이 심했었다고 합니다.
양악수술을 한지 10년이 지난 지금은 아무렇지 않다는 이동윤은 그 당시 미용 목적으로 성형 한 것이 아니냐는 오해가 많아서 여전히 양악수술에 대한 언급은 달가워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동윤의 근황이 전해지면서 그를 그리워했던 누리꾼들은 “이동윤 진짜 노래 잘했는데 가수 데뷔는 어때요?”, “재능있고 착해 보였는데 역시 어디가서도 성공하네.”, “노래도 노래지만 연기력으로 승부하는 개그맨이었지. 배우를 하셔도 될 듯”이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많은 팬들도 기다리는 만큼 하루빨리 좋은 무대가 생겨나 재미있는 개그와 노래 실력으로 더욱 사랑받는 이동윤이 되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