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려 준다더니..” 여자친구 때문에 군대 3개월 더 갔는데 입대하자마자 이별 통보 받은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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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남성이라면 누구나 지어야 하는 의무 가운데 하나가 바로 국방의 의무입니다.

그렇다보니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입대를 하는 젊은 청년들은 군대에서의 생활을 조금이라도 피하고 싶어하는데요.

그런데 여자친구 때문에 군대 생활을 3개월 더 하기로 했지만 훈련병 때 배신을 당한 웃픈 사연을 가진 배우가 있다고 합니다.

바로 영화 <올드보이>를 시작으로 <건축학개론>, <강철비2> 그리고 드라마 <응답하라1994>, <미스터 션샤인>, <슬기로은 의사생활>, <낭만닥터 김사부3>등 매년 꾸준히 작품활동을 이어가는 배우 유연석입니다.

유연석은 입대를 앞둔 시점에서 여자친구와 교제를 하고 있었는데요.

주변 선배들이 군대에 가면 다 헤어지게 돼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신 만큼은 그렇게 되지 않으리라 확신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22살에 공군 운전병으로 복무를 했는데요.

공군은 육군과 다르게 부대 적응 기간이 3개월이나 더 길었기 때문에 일부러 공군을 지원하지 않는 이상 기피하는 부대였음에도 불구하고 유연석은 공군을 선택했습니다.

이유는 당시 사귀던 여자친구가 자신이 거주하는 곳 근처에 공군부대가 있고, 이곳으로 배치를 받을 경우 면회를 자주 갈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하는데요.

경기도 성남시에 살고 있는 여자친구의 말에 3개월이나 더 긴 복무기간이라는 리스크를 감수하고 입대한 유연석은 입대 직후 배신을 당하게 됩니다.

훈련병이었던 유연석이 여자친구에게 처음 받은 편지를 설레는 마음으로 열어보았으나 그 내용은 이별을 통보하고 있었고 고무신을 거꾸로 신은 여자친구에게 상처를 받았다고 합니다.

이별편지를 받은 유연석은 속상함에 엄청 눈물을 흘렸으며 이별의 아픔을 이겨내고자 종교의 힘에 기댔고 그때 천주교를 다니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훗날 인터뷰를 통해 이 사건을 회상하며 말을 꺼낸 유연석은 “그땐 왜 몰랐었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군대 가서 굉장히 후회했다. 여러분도 조심하라”는 말을 하여 큰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올해로 39살인 유연석은 영화 <올드보이>에서 유지태의 청소년 시절 역할로 출연한 것이 데뷔작이 됐는데요.

잠시 지나가는 역이었음에도 스토리상 중요한 역할인 덕분에 데뷔하자마자 주목을 받았던 유연석은 이후 독립영화에 출연하면서 신인배우로서 입지를 다지게 됩니다.

이후 국민 첫사랑 수지를 있게 해준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수지의 대학선배 역으로 나와 훈훈한 모습을 보여준 반면 영화 <늑대소년>에서는 동생 박보영을 괴롭히는 악한 오빠 역으로 나오면서 연기 스팩트럼을 넓혀갔습니다.

오죽하면 유연석의 연기를 보고 관객들이 화를 내기도 했으며 악플도 많이 달렸다고 하는 것을 보면 그가 얼마나 연기를 잘했는지를 엿볼 수 있는데요.

그렇게 매년 왕성한 작품활동을 이어가던 중 유연석의 인생작품이라고 할 수 있는 <응답하라 1994>에 훈남 야구선수 ‘철봉’으로 나와 시청자들의 연애세포를 자극하는 배우로 주목받았습니다.

2018년에는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 출연하여 백정의 아들 ‘구동매’ 역을 맡았는데요.

냉소적인 캐릭터임에도 연모하는 여인을 위해서 자신을 희생하는 츤데레적인 모습과 남자 배우들과의 티격태격 우정을 보여준 모습 덕분에 이 역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러다 2020년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겁먹은 어린이 환자들에게 천사같은 의사 선생님으로 출연했는데요.

당시 시청자들은 “도대체 저런 의사 선생님이 어디 있나요?”라고 할 정도로 따뜻한 연기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2022년에는 넷플릭스 드라마 <수리남>에서 빌런 전요한의 부하로 출연하면서 악역 연기 역시 여전히 녹슬지 않았음을 보여주면서 선과 악을 넘나드는 팔색조 매력을 가진 배우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유연석은 훈훈한 외모에 걸맞게 선행활동도 많이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국내에서 봉사활동을 다니기도 하며 유기견에도 관심이 많고 2021년 8월에는 최악의 사설보호시설로 알려진 유기견 보호소에서 학대당하던 강아지를 구조해 입양하였다고 합니다.

또한 아프리카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포토에세이를 출간하였고, 이로 얻은 수익금을 에티오피아 아이들에게 기부하였고 바쁜 스케줄이 있음에도 발렌타인데이를 에티오피아에서 보내는 등 선행활동의 폭도 넓혀가고 있습니다.

유연석의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얼굴만 훈훈한 줄 알았는데 마음도 훈훈하다”, “진짜 왜 악역도 어울리지?”, “공군복 입은 유연석도 멋있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영화와 드라마뿐만 아니라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보여주는 예능감, 라디오에서 들려주는 입담, 뮤지컬을 통해 보여준 노래실력가지 팔방미인이라는 말이 아깝지 않은 유연석의 앞으로의 행보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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