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에 입문한 신인배우가 유명 프로그램을 통해 얼굴을 알리기 시작하며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지만 일본으로 건너가 도쿄 150평 대저택에서 사는 여배우가 있습니다.
바로 키가 무려 173cm인 현직 일본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 배우 김영아입니다.
2003년 당시 대한민국에는 스타 등용문 가운데 하나로 불리던 시트콤 <논스톱>시리즈에서 3편에 출연한 바가 있는데요.
함께 출연했던 배우 최민용의 여동생인 최영아 역을 맡았던 김영아는 이후 <결혼하고 싶은 여자>와 <애정만세>등에 출연하면서 서서히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김영아는 당시 도시적인 외모와 큰 키 때문에 연기력 만큼이나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기 시작했는데요.
2003년 말에 우연한 계기로 일본의 편의점 패밀리마트에서 아시아 지역 광고를 진행할 때 모델을 맡으면서 일본으로 진출하게 됐습니다.
이후 곧바로 2004년 3월부터 일본의 한 잡지사에 전속모델로 데뷔하게 됐고 2006년에는 메인을 장식하는 표지모델로 성장하게 됐는데요.
잡지사의 간판모델로서 무려 2012년도까지 무려 6년 동안 그 자리를 지키면서 일본의 2030 여성팬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는 인기 모델이 됐습니다.
그래서 당시 김영아의 별명은 OL들의 여신으로 불리며 여성직장인들의 워너비가 됐고 그 인기를 바탕으로 일본 방송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갔는데요.
모델에서 방송인으로 영역을 확대해나가면서 다양한 CF의 모델로도 활동하면서 더욱 큰 인기를 모았습니다.
심지어 일본의 국영방송 NHK에서 한국어 강좌 프로그램의 메인 네비게이터로도 오랫동안 활동했으며 예능프로그램에 고정패널로 참여하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방송인으로서만 서는 것이 아닌 모델 본연의 위치를 잊지 않고 패션쇼 파이널 무대와 잡지 메인 커버활동도 빠지지 않고 다방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그러던 중 2014년 12세 연상의 일본인 사업가 시바 코타로와 만나 결혼을 했는데요.
시바 코타로는 일본에서 익히 알려진 사업가로 인기 아이돌 AKB48의 제작자로서 일본 엔터테이먼트계의 핵심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본에서도 유명인사였던 만큼 두 사람의 결혼 소식은 일본에서 핫이슈로 언론에서 다루어졌습니다.
그만큼 재력이 있던 남편과 결혼 한 김영아는 현재 일본에서 집값이 비싸기로 소문난 도쿄의 중심가에 위치한 150평 규모의 저택에서 살고 있다고 해서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요.
저택 내부에는 백화점 부럽지 않은 신발장과 넓은 드레스룸을 보유하고 있는데 모델인 김영아와 엔터 사업가인 남편의 센스가 묻어난 럭셔리한 느낌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모두가 부러워하는 김영아의 화려한 일본생활 이면에는 지난 18년 동안 고생하고 힘들었던 시간들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18년 동안 지내온 일본에서의 생활은 부모님을 떠나 살아본 적도 없었을뿐더러 친한 친구들 조차 없었기 때문에 무척 외로움을 느꼈다고 합니다.
김영아는 한국에서 활동하던 시절 친했던 고준희, 한효주와도 여전히 연락을 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녀의 개인 SNS에도 팔로우 명단에 이들의 계정이 뜨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김영아 자신의 이름을 딴 의류 브랜드를 론칭하면서 사업가로서도 활동을 넓혀가고 있는데요.
처음에는 온라인으로만 운영해왔던 의류사업은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며 현재는 오프라인 매장까지 오픈하여 일본 핫플레이스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인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기를 기대한다며 한국 팬들과의 만남에 대한 기대를 밝혔습니다.
사실 김영아는 TV조선의 예능프로그램 <아내의 맛>에 출연제의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이에 김영아는 가족들과 함께 다양한 촬영 준비를 해놨지만 제작진은 럭셔리한 부분만 권유하는 바람에 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현재는 소속사를 나와 개인사무소를 설립하여 대표로 있는 김영아는 슬하에 아들을 두고 평범한 엄마로서 살아가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왔는데요.
김영의의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 그때 최민용 동생!” “어디갔나 했더니 더 유명해져있었네.”, “도쿄에서 150평 저택이라니!”, “어디서든 당당한 모습이 보기 좋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국 팬들과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는 만큼 김영아를 한국의 무대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 날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