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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좀 벌어요..” 배우 임원희, 모범 납세자로 선정되어 국가로부터 받는 놀라운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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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세금을 내고 살아가야 하며 이를 어기고 감추거나 속이는 탈세를 하게 되면 위법입니다.

수입이 많은 만큼 법으로 정해져 있는 세금을 올바로 낼 경우에 내야하는 세금액이 크기 때문에 소위 세금폭탄을 맞는다고 표현하는데요.

이것 때문에 수입이 많은 연예인들 가운데 탈세를 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정직하고 성실하게 납부하면서 모범 납세자로 선정된 이들이 있습니다.

모범납세자, 임원희

대표적인 인물로는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여 모범납세자라고 직접 밝힌 배우 임원희인데요.

그는 <라디오스타>에 출연하여 자신이 현재 모범납세자로 선정됐는데 그 혜택이 생각보다 괜찮다는 반응입니다.

먼저 모범납세자는 해외로 출국할 경우 동반 3인까지 전용 출입구를 3년 동안 이용할 수 있다는 점과, 세무조사를 3년간 유예해주고,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해준다고 합니다.

정직한 세금납부로 착실하게 쌓아 올린 신뢰에 대해서 나라에서 보답하는 의미로 주는 작은 혜택이라고 하지만 은근 실속있는 혜택이라는 평이 많습니다.

최근에는 국세청에서 납세자의 날을 맞이하여 모범납세자들을 선정해 표창장을 수여했는데요.

특별히 2023년 올해에는 54년만에 대통령이 행사에 직접 참여하였으며, 이날 연설에서 납세자의 권익확대와 약자복지를 약속하기도 했습니다.

모범납세자의 선발 기준은 성실하게 신고하고 납부해 국가 재정에 기여한 사람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사람, 지속적으로 사회에 공헌한 사람, 거래 질서가 건전한 사업가, 그리고 적은 수입에도 자기 몫의 세금을 성실히 내는 중소상공인 등입니다.

이날 행사에서 국가 재정에 기여한 공적으로 모범납세자와 세정협조자, 고액납세의 탑 수여법인 등에게 훈장과 표창장을 수여하며 축하해 주었는데요.

특히 이날 행사에서 표창장을 받은 이들 가운데 배우 김수현과 송지효도 대통령 표창을 받았을 뿐만아니라 김수현 송지효를 국세청 홍보대사로 위촉하기로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과거에도 연예인들 가운데 모범납세자들이 많았는데 개그맨 김국진, 배우 조인성, 차태현, 최지우 등이 있었는데요.

모범납세자에서 탈세자로 변신한 연예인

반면 국내 탑 연예인이 모범납세자의 탈을 쓰고 탈세를 하여 적게는 수억에서 많게는 수십억원대의 추징금을 부과받았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습니다.

지난 2020년에 조사를 받은 연예인 가운데 배우 이민호와 권상우가 있었는데 이 가운데 권상우는 지난 2005년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전력과 국세청 홍보대사로 활동한 이력이 있었기에 더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본인 소유의 법인을 통해 수억원에 달하는 슈퍼카를 구입한 후 사적으로 이용했다는 의혹 뿐만 아니라 빌딩을 매입하고 임대 소득을 얻는 과정에서 생긴 세금 절감효과를 노렸다는 의혹까지 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차량의 경우 모두 촬영 현장을 오가는 업무용이었을 뿐이며 현재는 매각 처리하였고 일부 귀속 시기에 대한 차이가 있어서 수정신고 후 모두 자진납부했다고 해명했습니다.

배우 김태희에 대해서도 소속사 루아엔터테이먼트에 대한 세무조사에서 추징금이 발생했는데요.

이 추징금은 김태희가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에서 클라이언트에서 지급할 광고료 입금이 늦어지면서 발생한 오류였다며 해명했습니다.

전 소속사에 있을 때 맺은 광고모델 계약이었기에 모델료가 회사로 지급됐고, 이 금액은 전 소속사 법인이 아닌 배우 본인의 개인 매출로 봐야한다는 이견으로 인해 소속사 계약 만료 후 이를 김태희 개인에게 납입했다는 설명입니다.

배우 이병헌과 소속사 역시 작년 9월 국세청의 비정기 세무조사를 받은 이후 개인과 법인을 이용한 부동산 투자와 관련해 억대의 추징금을 당했다는 의혹이 있었는데요.

소속사는 광고 개런티 입금 시기 차이와 함께, 배우 사비로 전 직원에게 상여급을 지원한 것을 회사에서 처리해주는 과정 가운데 발생한 오류일 뿐 원천세로 납부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들의 해명은 하나같이 탈세가 아니라 회계 처리상의 착오라고 밝히며 진화에 나섰지만 이미지를 먹고 사는 연예인들에게 이런 의혹은 타격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방송인 강호동의 경우 탈세 논란으로 인해 <1박2>로 한참 잘나가던 시절에 연예계를 잠정 은퇴하는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대국민 사과를 하기도 했는데요.

거짓과 속임수보다는 정직과 성실이 성공하는 것이 당연한 세상이 오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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