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 쫓아다니더니 성공했네..” 연예인으로 이름 날리더니 사업가로 변신해 연매출 600억 찍은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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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연예인들의 경우 일반인들이 평생 만져보지도 못 할 큰 돈을 벌고 있습니다.

탑스타가 아니어도 인지도가 있는 연예인들의 경우 생각보다 많은 돈을 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흔히 “세상에서 제일 쓸데없는 걱정이 연예인 걱정”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입니다

수십억의 빚을 졌지만 금새 빚을 갚는 것도 모자라 사업 매출 600억원의 성공을 달성하고 이제는 소일거리로 방송을 하는 연예인이 있습니다.

바로 개그맨 허경환입니다.

허경환은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체중관리에 도움이 되는 닭가슴살 등을 판매하는 ‘허닭’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가 사업에 뛰어든 계기는 평소 자신의 직업 특성상 사람들을 웃겨야 한다는 부담감에 슬럼프로 괴로웠던 그는 운동을 통해 슬럼프를 극복하고 정신 건강은 물론 근육질 몸매까지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로도 꾸준히 운동을 하며 관심을 갖게 되었고, 자신의 몸짱 이미지를 적극 활용해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연예인들의 경우 얼굴과 이름만 빌려주는 형태로 사업을 운영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허경환은 2010년 회사를 직접 세워 운영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닭가슴살에서 벗어나 칠리, 마늘 등을 더해 동료들에게 테스트를 거치며 시작하게 된 사업은 점점 커져나가기 시작했는데요.

2016년부터 사업은 탄력을 받기 시작해 매출이 해마다 두 배 가량 오르기 시작했으며, 2019년에는 카카오벤처스로부터 투자 자금 및 아이디어를 지원 받고, 2020년에는 교촌치킨과 MOU 등을 체결하면서 더욱 사업은 커져가기 시작합니다.

그가 방송 활동을 할수록, 사업이 커질수록 홍보는 저절로 되며 부가세를 제외하고도 매출 600억을 달성했습니다.

하지만 그의 사업도 항상 좋은 날만 있었던 것은 아닌데요.

매출이 많이 올랐다가 한때는 빚에 허덕이던 때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가 알지 못하는 빚이 생기게 된 것은 함께 사업을 운영했던 동업자의 횡령때문이었습니다.

어느 날 회사에 나갔더니 어른 대여섯 분이 앉아 있었는데 공장의 대표님이 빚을 받으러 왔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동업자는 회사의 ‘감사’를 맡고 있어 법인통장, 인감도장 등을 갖고 있으며 회사의 자금 집행 등 중요한 업무를 맡아왔었는데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약 600번에 걸쳐 총 27억 3000만원을 빼돌린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당시 허경환은 활발한 방송 활동과 라디오 DJ로 활동했는데 라디오 생방송 도중에도 빚쟁이들의 독촉 전화와 문자를 받았다고 합니다.

웃음을 주는게 직업이라 힘든 얘기는 하고 싶지 않아 꽁꽁 숨긴채 숨 못 쉴 정도로 힘든 시산을 보냈다고 합니다.

매일 빚 독촉에 시달렸지만 허경환은 이에 좌절하지 않고 초심으로 돌아가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그리고 동업자는 사기횡령 혐의가 인정되면서 징역 3년 6개월을 받았지만 항소해 결국 징역 2년을 선고 받았다고 합니다.

허경환은 자신이 경영에 무지했던 탓이라 생각하며 비싼 수업료라 생각한다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값비싼 수업료때문인지 이후 그의 사업은 더욱 성황을 이루었고 2020년 340억 매출 달성, 2021년 7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리고 허닭은 밀키트 1위 기업 프레시지와 1000억 규모의 인수합병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에 허경황은 자신이 보유한 허닭의 지분 29.3% 약 290억원으로 평가되었지만 그는 지분 매각대신 프레시지와 지분 맞교환을 결정해 임원으로 재직하며 사업에 계속 참여할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추후 프레시지가 상장하거나 재매각이 될 경우 그는 더욱 큰 수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됩니다.

엄청난 사업 성공을 거두었지만 정작 허경환은 “이제는 규모가 너무 커져서 전문 경영인한테 맡기고 저는 다시 방송 활동에 집중할 것”이라 선언했습니다.

한편 허경환은 최근 수원시에 한 빌딩을 구매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의 빌딩을 차은택 뮤직비디오 감독과 공동명의로 80억원에 매입했습니다.

지난 4월 매입 계약을 맺고, 지난달 잔금을 치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책임감있게 회사를 운영하며 번듯하게 키워낸 만큼 앞으로도 그의 사업이 더 발전하며, 그 역시 승승장구 하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