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사는 일이 다 그렇지만 특히 연예계 소식은 언제나 다사다난 하며, 때로는 큰 충격을 가져다주기도 합니다.
수많은 스캔들이 있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믿지 못하며, 의심했지만 7년째 진행 중인 불륜 스캔들이 있는데요.
바로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의 열애설입니다.
배우와 감독의 사랑이 크게 놀라울 일은 아니었지만 둘의 상황은 달랐습니다.
우선 둘의 나이차는 무려 22살 차이가 나며, 더욱 충격적인 것은 홍상수 감독이 부인과 자녀가 있는 유부남이라는 사실이었죠.
둘은 2015년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에서 연출하는 감독과 배우로 만나 인연을 맺게 되었는데요.
2016년 둘의 불륜설이 처음 제기되었고, 이후 2017년 제67회 베를린 국제영화제를 찾은 두 사람은 영상 공식상영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나는 김민희와 가까운 관계”라고 말하며 인정하였습니다.
직접적으로 불륜이라고 인정하지는 않았지만 간접적으로 둘의 사이를 표현했던 것인데요.
이후 언론 배급시사회에 참석해서 홍상수 감독은 “우리 두 사람은 사랑하는 사이다. 진솔하게 사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민희 역시 “우리 두사람은 진심을 다해 만나고 있다. 사랑하고 있다. 어떤 비난이나 내 앞에 놓인 상황을 겸허히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처음 스캔들을 접한 사람들은 “김민희가 뭐가 아쉬워서 아저씨를 만나냐”, “말도 안된다”, “김민희가 그동안 만났던 사람들과는 너무 다른데…”라는 반응을 보였는데요.
그고 그럴 것이 김민희가 공개적으로 열애를 인정했던 배우들과 홍상수 감독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김민희는 이정재와 4년, 이수혁 2년, 조인성 1년 6개월 간 열애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인성과 헤어지고 2년이 채 안된 시점에서 홍상수 감독과의 불륜 스캔들이 터져 많은 사람들을 충격에 빠지게 만들었습니다.
한편 홍상수 감독은 현재도 법적으로 혼인관계가 정리되지 않은 상태인데요.
김민희와 불륜으로 홍상수 감독 측에서 한 차례 이혼 소송을 제기 했지만 2019년 6월 법원이 이를 기각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혼 소송에서 유책배우자가 이혼청구를 할 수 없는 제도를 채택하고 있어 사실상 홍상수 감독의 요청으로는 이혼이 성립할 수 없습니다.
이에 홍상수 감독은 “혼인 생활이 완전히 종료됐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사회적 여건이 갖춰지면 법원의 확인을 받으려고 한다” 말했습니다.
홍상수는 1200억대의 상속자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불륜이 생각보다 오랜 시간 지속되자 많은 사람들은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홍상수 감독의 엄청난 재력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는데요.
홍상수 감독은 1200억 재산설이 돌기도 했습니다.
지난 2017년 원로 배우 신성일은 한 기자회견에서 “홍상수 감독은 영화 제작자의 상속자여서 재산이 많다”라는 발언을 해 화제가 되었는데요.
실제 홍상수 감독의 모친 전옥숙 여사는 ‘대중문화계의 전설’로 불리는 인물로 영화를 제작하는 것은 물론 출판계와 방송계 등에서 이름을 떨친 인물이라고 합니다.
전옥숙 여사는 이화여대를 다니며 연극 활동을 하고 1960년 ‘주간영화’ 발행인으로 영화계에 입문한 뒤 영화 제작소를 차려 운영했습니다.
이어 홍상수 감독의 아버지 홍의선 씨를 만나 혼인을 했고 함께 영화사를 설립해 운영했습니다.
그리고 문화 계간지를 창간하고, 일본 후지티비 한국 지사장을 역임하기도 했습니다.
1980년대에는 가왕이라 불리는 조용필의 작사 및 후견인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또한 한국 최초의 외주제작사인 <시네텔 서울>을 설립해 베스트 극장의 드라마를 제작하는 등 대성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 결과 홍상수를 포함한 자녀들에게 1200억원의 재산을 상속했다고 알려졌는데요.
삼남매가 이를 나눠 가졌으면 400억원 가량을 상속 받았다고 추측됩니다.
홍상수 감독 역시 자신의 재산이나 상속에 대한 소문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하지 않아 정확한 확인은 되지 않고 있습니다.
관계자들은 정확한 금액이 아니라도 홍상수 감독이 상당한 유산을 상속 받았음은 틀림없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