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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일 일하면 아파트 1채 마련”하던 톱스타, 갑질로 방송가에서 퇴출돼 700원으로 일주일 버틴 여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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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우리나라 옛 속담은 누구든 높은 자리에 있을수록 겸손해야 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사람들의 인기를 받고 살아야 하는 연예인들에게 있어서 당연히 요구되는 자세라고 할 수 있는데요.

연예계 안에서도 소위 연예인병에 걸렸다거나 일약 스타가 되어 승승장구 할 줄 알았던 사람들도 광고계에 갑질을 한다거나 선후배 간에 관계에 실패하며 이미지가 추락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갑질로 방송가에서 퇴출

여기 원로 배우 가운데 한 명은 촬영하다가 돌연 잠적하여 모든 활동을 중단 해버리고 이로 인해 방송가에서 퇴출당하면서 단돈 700원으로 일주일을 버티며 고생한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1980년대 안방 드라마와 극장가에 출연하며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아왔던 배우 허진입니다.

허진은 뚜렷한 이목구비를 가지고 있어서 10대 때부터 남다른 미모를 뽐냈으며 이로인해 1971년도에 MBC 공채 탤런트3기로 합격하며 배우로 데뷔하게 됐는데요.

TBC방송국에서 주인공을 뽑기 위한 특채 시험이 있었고, 그녀의 화려한 외모와 안정적인 연기력 덕분에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허진은 데뷔 하자마자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이로인해 어린 나이 임에도 불구하고 주연급으로 급부상했습니다.

데뷔 후 얼마 되지 않아 곧바로 주연급 배우로 대우를 받았고 시상식에서 신인상과 최우수 연기상을 거머쥐며 젊은 나이에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는데요.

그녀가 이처럼 뜨거운 관심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역시 서구적인 마스크와 남성을 홀릴 듯한 뇌쇄적 매력이 넘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런 그녀도 원로 배우로 불리는 나이가 되었고 돌이켜보니 참 부끄러웠던 과거였다고 밝힌 소위 갑질사건이 있었습니다.

허진은 자신이 직접 1976년도에 개봉한 신상옥 감독의 <여수 407호>에 출연했을 당시 자신의 갑질 행동에 대해 밝혔는데요.

대본을 보니 한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흙탕물을 뒤집어 쓴 상태로 탈출하는 장면이 있는 등 고생이 많아 보였기에 높은 출연료를 요구 했는데 그 수위가 당대 최고 배우 신성일 보다도 높은 출연료였다고 합니다.

그만큼 콧대가 높았던 최고 전성기 시절의 허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섭외를 포기할 수 없었던 신상옥 감독은 1원도 깍지 않고 그대로 출연료를 지불해주었다고 하는데요.

한번은 홍콩배우와 함께 작업을 하는 중이었는데 배우들이 함께 모여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홍콩배우에게는 달걀프라이가 있었고 자신의 상에는 없었다고 합니다.

이에 최고의 여배우인 자신에 대한 차별적 대우라고 여긴 허진은 그 자리를 박차고 나와 촬영장을 떠났는데 너무 황당하니까 감독도 화를 내지 못하고 어안이 벙벙해졌다고 하는데요.

당시 40일 일한 출연료만 가지고도 강남에 있는 아파트를 구입할 만큼 당대 최고 인기배우였던 허진은 그 인기 덕분에 감사를 몰랐다고 합니다.

자신이 출연한 작품은 감독들을 위한 것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늘 방송사 국장이 자신을 출연시키기 위해 달래주었다고 합니다.

6남매중 막내로 곱게 자랐던 허진은 어린시절부터 남다른 외모 덕분에 늘 인기가 있었고 어디서든 대우를 받으며 자라다보니 자신이 특별하려고 했었다면서 너무 사회생활에 대한 개념을 몰랐었다고 고백했는데요.

허진의 젊은 시절에 보여준 모습 때문에 그녀는 계속해서 방송 관계자들과 마찰이 생기며 안좋은 이미지로 입소문이 나기 시작했고 결국 방송계에서 퇴출당하며 17년이라는 긴 공백기를 갖게 됐습니다.

그 이미지 때문에 방송에 복귀하고 싶어도 신뢰가 무너져버렸으니 쉽지 않은 상황이며 공백기 이후에 활동에도 연속극 출연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하는데요.

그렇게 인기스타였지만 모두에게 외면받자 수중에 단돈 700원으로 한 주를 버텨야 했고 여전한 자존심 때문에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며 버티다가 굶어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 만큼 힘든 생활고를 겪었는데요.

허진을 구한 강부자

이런 허진의 어려움을 살펴준 것은 다름 아닌 배우 강부자입니다.

강부자가 김수현 작가에게 직접 부탁해서 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에서 가정부 역할을 맡으며 배우로서 복귀할 수 있었는데요.

옛날부터 인연이 있었던 강부자는 어린시절 허진은 도도하고 매력있으며 관능미 넘치는 배우였다고 밝히며 허진의 어머니와도 인연이 있을 만큼 가까운 사이였습니다.

방송계 퇴출 이후 허진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고 장례를 치러야 했기에 친했던 강부자만이 소식을 들었고, 급하게 찾아갔더니 7평 원룸에 어머니 관을 놓고 혼자 울고 있었다고 합니다.

강부자의 도움으로 어머니의 장례를 제대로 치룰 수 있었다는 허진은 강부자를 은인 같은 존재라며 감사의 마음을 밝혔는데요.

10년 만에 복귀한 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에서 임실댁 역으로 출연해 녹슬지 않은 매력을 보여주며 대중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고 이후부터 꾸준히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폭넓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변명의 여지 없이 자신의 교만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끼친 것을 깊이 반성한다는 허진은 앞으로 책임감을 갖고 배움의 자세로 살아가겠다고 결심한 만큼 진정성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다시 큰 사랑을 받는 배우가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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