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몸을 가꾸고 달련하여 멋진 몸매를 소유한 사람들을 몸짱이라고 부르는데요.
요즘은 바디프로필을 찍고 SNS에 올리면서 자기 몸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서 몸을 만드는 사람들 사이에서 내추럴이냐 로이더냐라는 문제를 가지고 논쟁이 많습니다.
내추럴은 10년이상 꾸준히 몸을 만들어낸 사람들을 향해 쓰이는 만큼 다부진 근육질 몸매를 자랑하는 반면 로이더는 스테로이드를 이용해 근육을 더 크고 우람하게 만들어 주는데요.
그만큼 내추럴은 순수하게 자신의 힘으로 몸을 만들었다는 자부심과, 스테로이더를 이용했지만 더 멋진 몸매를 만들 수 있다는 의견이 갈리면서 호불호가 갈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스테로이더를 과하게 이용하여 단기간 안에 몸을 만든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는 연예인이 있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도핑방지위원회에서 주목하는 연예인
바로 KBS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는 개그맨이면서 동시에 재치있는 가사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가수이기도 한 유세윤입니다.
유세윤은 개인 SNS에 상의를 탈의한 모습으로 해변을 거니는 사진을 여러장 올리면서 눈길을 끌어는데요.
평소 유세윤의 모습을 기억하는 이들에게 이 사진을 충격적으로 보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유세윤의 몸이 예전과 다르게 2배이상 넓어진 어깨와 과도하게 펌핑 된 가슴, 그리고 선명하게 세겨진 王자 복근까지, 완벽한 근육질 몸매를 보여주었는데요.
도대체 어떤 피나는 노력을 했을까하는 존경심을 가지고 사진을 하나씩 내려보던 네티즌들은 폭소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머리가 과도하게 작은 사진, 팔이 과도하게 긴 사진, 서핑보드가 3배는 긴 사진 등 엽기적인 사진들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유세윤은 팬들에게 재미를 주기 위해 자신의 얼굴을 합성하는가 하면 보정을 통해서 다양한 사진을 만들어 올린 것입니다.
이에 네티즌들은 “역시 유세윤이다.” “뼈그맨(뼛속까지 개그맨) 유세윤!” “아이디어 뱅크!” “간밤에 웃느라 혼났다”는 등 즐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심지어 ‘한국 도핑 방지 위원회’에서 유세윤의 사진에 댓글을 달았는데 ‘도핑 제보 받고 왔습니다. 지켜보고 있습니다.’라고 올린 것인데요.
이에 유세윤은 ‘저는 네추럴입니다. 당당하게 도핑 검사를 받겠습니다.’라면서 재치있는 댓글을 남기며 다시한번 팬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유세윤의 남다른 센스
이와 같은 유세윤의 센스있는 아이디어는 데뷔하기도 훨씬 전인 어린시절부터 였다고 하는데요.
고양시 덕양구에 있는 화정지구 내에 ‘달빛마을, 은빛마을, 별빛마을, 옥빛마을, 햇빛마을’등의 이름을 사용하는 아파트들이 많이 있는데요.
마을이 세워지던 때에 아파트 이름에 대한 주민공모전이 열렸고 이 공모전에 참여하기 위해 유세윤의 어머니가 고민하던 중이었다고 합니다.
유세윤은 어머니에게 상금이 있느냐고 물었지만 상금 대신 내가 지은 이름으로 이 지역 주소가 생기는 굉장히 명예로운 일이라며 유세윤에게도 참여할 것은 권유했다고 합니다.
유세윤의 어머니는 100장을 응모했고, 유세윤은 1장을 응모했는데 놀랍게도 유세윤의 아이디어가 당선이 됐습니다.
유세윤이 ‘세상의 아름다운 빛이 골고루 퍼져 희망이 솟아 나면 좋겠다’는 취지로 각 마을에 ‘빛’이름이 들어가는 아이디어를 냈고 아파트 입구에 ‘중학교 2학년 2반 유세윤군’이라는 이름이 새겨진 비석이 세워졌습니다.
유세윤은 개그맨으로 활동하는 것 외에도 가수 뮤지와 함께 ‘UV’라는 팀을 결성하여 음반을 제작했고 이들의 행보에 ‘90년대 스타일 대중가요를 완벽하게 재해석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가수로서도 인정받은 실력파 뮤지션이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유세윤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도 팬들과 소통하며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담긴 다양한 소재의 영상을 올리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늘 팬들에게 재미를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유세윤이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고 팍팍한 이 세상에 웃을 수 있는 시간을 많이 선물해주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