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수 세븐과 배우 이다해가 지난 5월 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려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2016년도에 처음 열애설이 터진 이후 곧 바로 교재중인 것을 인정 했던 세븐과 이다해는 공식적으로 연애중임을 밝혔는데요.
이후 결혼에 골인하기 까지 큰 불화설 없이 무려 8년동안이나 사랑을 지켜온 끝에 결혼에 골인 한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세븐과 이다해의 결혼으로 연예인 커플 중 긴 시간 동안 사랑을 지켜온 커플들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배우 정경호와 아이돌 소녀시대의 맴버 최수영은 무려 11년간 연인 사이를 이어가고 있는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로 유명합니다.
이들의 열애설이 돌면서 두 차례나 극구 부인했지만 또 다시 열애설이 불거지자 결국 연인사이임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면서 축하를 받았는데요.
중앙대 선후배 사이이고, 둘다 연기를 하고 있다는 점, 종교가 같다는 것 까지 많은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으면서 각자의 활동에도 전념하는 건강한 연예인 커플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배우 이동휘와 <오징어 게임>에 출연한 정호영은 2015년부터 시작된 사랑을 8년째 이어가고 있는데요.
정호영의 본래 직업인 모델이라는 점과 연예계에 소문난 패셔니스타인 이동휘가 서로 잘 어울리는 커플이라고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런 장수커플들 사이에서 연인이 아닌 부부의 연을 맺은 또 다른 커플이 있습니다.
무려 교제를 시작한지 9년여 만에 웨딩마치를 올린 배우 박세영과 배우 곽정욱이 화제가 됐는데요.
드라마 <학교2013>에 함께 출연하여 인연을 쌓은 두 사람은 서로 알고 지내는 친구사이에서 사랑하는 연인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박세영보다 2살 연하인 곽정욱은 <학교2013>에서 함께 작업한 배우들과 지금까지도 연락을 주고 받으며 지내고 있는데, 둘은 만남가운데 공감대를 느끼며 서로의 고민을 들어주고 위로해주며 조금씩 사랑을 키워나갔다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이미 오래전부터 연예계에 발을 딛였는데요.
아역배우 출신인 박세영은 2002년 <어사 박문수>로 데뷔하며 조연과 단역으로 활동하다가 학생으로서의 신분에 충실하고자 잠시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그러다 2011년 <내일이 오면>으로 다시 안방 스크린에 복귀하면서 활동을 재개했고, 드라마 <사랑비>에서 아름다운 외모가 각광을 받으며 전성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이후 다양한 작품에서 박세영을 찾기 시작했고 사극 <신의>에서 노국대장공주 역할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스타등용문 드라마로 유명한 <학교> 시리즈에 출연하면서 드라마 외에 <뮤직뱅크>MC와 <우리 결혼했어요>등 예능에도 출연하면서 활동영역을 넓혀갔습니다.
남편 곽정욱도 아역배우 출신으로 배우 홍경인의 아역을 맡아 1996년 <컬러 ‘그린’>에 출현하였고, 이 외에도 배우 신현준, 김민종, 김주혁, 차태현, 박근형 등 당대 최고 인기 주연 배우들의 아역 시절 연기를 맡았습니다.
또한 <야인시대>에서 김두한의 어린 시절까지 맡았는데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보여준 훌륭한 연기력으로 큰 호평을 받으며 2002년 SBS연기대상에서 아역상을 거머쥐기도 했습니다.
성인이 된 후 출연한 <학교2013>을 통해 그의 연기력은 다시 한번 인정을 받았으며, 그 능력을 발휘해서 현재는 연기 코치로 활동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박세영은 1998년 초등학교 4학년 때 서울랜드에서 진행한 ‘1일 공주 선발대회’에 우연히 출전했다가 일일 공주로 발탁됐다고 밝혔는데요.
서울랜드 측에서는 어린이날에 열리는 ‘공주선발대회 최종 결선’에 출연할 것을 제안받고 다음 해인 1995년 5월 5일 삼천리 대극장에서 500:1의 경쟁률을 뚫고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박세영은 그 때 받은 부상으로 서울랜드 평생 이용권의 혜택을 지금까지도 누리고 있다고 합니다.
박세영의 빛나는 외모는 중학생 때도 이어졌는데, 우연히 출전한 ‘미스 빙그레 선발대회’에 출전 했다가 ‘미스 MTM상’을 수상하면서 MTM과 전속 계약까지 맺게 됐다고 알려졌습니다.
이후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가수 이문세와 함께 아이스크림 광고에 출연하기도 했는데, 이 당시 연기지도를 받기 시작하면서 기회가 닿아 사극 <어사 박문수>에 출연한 것이 박세영의 데뷔작이 됐습니다.
박세영은 연기를 지도하는 남편 곽정욱이 아내의 연기에 대해서 지적하는 바람에 때로 섭섭할 때가 있다며 재미있게 지내는 부부생활을 밝히기도 하며 대중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는데요.
같은 길을 걸어가며 서로 힘이 되어주고 의지할 수 있는 부부로, 각자의 영역에서 보다 멋진 모습과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가는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가 되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