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에 발을 디디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대중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는 인기스타가 되기를 원할텐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구든 도전할 수 있지만 아무나 성공하지 못하는 세계가 바로 연예계가 아닐까 싶습니다.

무명 설움 겪었던 스타
어렵게 데뷔를 한다고 하더라도 초대형 기획사에서 적극적으로 밀어주지 않는 이상 인지도를 쌓는 것이 매우 어렵기 때문에 많은 연예인들이 무명의 시기를 겪을 수 밖에 없는데요.
한때 무명이었지만 좋은 기회를 만나 큰 사랑을 받는 연예인들이 있습니다.

<SNL>에서 일명 ‘코카인’댄스로 유명세를 떨치며 <오징어 게임>에서 조직폭력배 장덕수 역을 맡았던 배우 허성태는 데뷔 직후 60여편에 출연할 만큼 많은 활동을 했는데요.
대부분 단역으로 출연하면서 5년의 무명배우 기간을 지나왔지만 최근 이름과 얼굴이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전성기를 맞이하며 다작 배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배우 라미란의 경우 무명생활 이후 유명세를 탄 배우 가운데 가장 긴 20년의 무명생활을 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서울예전 연극과 출신으로 극단 활동을 하며 연기 경력을 쌓다가 2005년에 개봉한 영화 <친절한 금자씨>에서 오수희 역을 맡으면서 연기력이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연기력에 비해 큰 인기를 얻지는 못했는데 <응답하라 1988>에 출연하면서 본격적인 전성기가 시작됐고 이후 <막돼먹은 영애씨>, <덕혜옹주>, <언니들의 슬램덩크>,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등 인기 있는 작품들에 모두 출연하였는데요.
또한 큰 사랑을 받으며 후속작까지 제작했던 영화 <정직한 후보>를 통해서 제41회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여기 무명 배우 시절에 당한 설움과 자신과의 싸움, 그리고 타인들의 시선 때문에 비참함을 느끼며 울기도 했지만 이제는 대세배우가 된 또 다른 배우가 있습니다.

바로 인기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주인공의 따뜻한 직장상사로 열연하며 큰 사랑을 받은 배우 강기영입니다.
강기영은 연극 <나쁜자석>으로 2009년에 데뷔했는데, 이후 뚜렷한 성과 없이 단역과 조연을 오가며 활동했습니다.
단역의 설움이 그러하듯 강기영 역시 자신에게 맡겨진 배역이 작은 역할이라도 최선을 다해 준비해 현장에 찾아갔지만 갑작스럽게 캐릭터가 사라지면서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돌아오는 일이 많았다고 하는데요.
게다가 촬영 현장에서 단역 배우들이 당하는 차별적 대우에 설움을 느끼기도 하며 촬영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이면 비참함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심지어 어렵게 촬영을 마친 광고를 어머니에게 자랑까지 했으나 광고 컨셉이 바뀌면서 통째로 사라지기도 하였는데요.
이후로 조연으로 출연하는 작품조차 어머니에게 미리 말할 수 없었다고 말해 많은 이들에게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하지만 이후 <고교처세왕>과 <오, 나의 귀신님>에서 감초 역할을 하면서 대중들에게 서서히 이름을 알릴 수 있었고, 이후 <김비서가 왜 그럴까>, <내 뒤에 테리우스> 등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력으로 호평을 받았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2년째 교재중임을 밝히고 나서 2019년 결혼식을 올리고 한동안 작품활동을 쉬었는데요.
2022년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주연을 맡으면서 다시한번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며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능력자 아내와 결혼해 대저택 사는 배우
한편 강기영이 비연예인과 결혼하면서 배우자의 집안이 밝혀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3살 연하의 배우자는 강기영의 친한 동생이 운영하는 술집에서 합석하게 되며 만나게 되었고 첫눈에 반하게 되면서 교제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강기영의 신혼집은 현재 용인시 고기동에 있는 장모님 집에 마련했는데 모던한 인테리어에 럭셔리한 대저택 같은 웅장한 집임이 밝혀지며 모두를 놀라게 했고 현재 갤러리로 함께 사용되고 있는데요.
그 갤러리의 관장은 당연히 강기영의 장모로 처음 아내를 만났을 때는 갤러리 관장인 것을 몰랐다고 합니다.
강기영은 이 사실을 나중에 알고나서는 ‘좀 더 기쁘다’라고 말했고 더 나중에 알고 보니 ‘갤러리 관장님인 것도 기쁜데 외동딸이라 조금 더 기뻤던 것 같다.’라고 말해 큰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강기영의 아내 역시 장모님을 따라 미술계 쪽에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슬하에 아들 한명을 양육하며 행복한 가정을 꾸리며 살고 있음이 밝혀지며 많은 이들에게 부러움을 샀습니다.

한편 이들의 결혼식에 사회를 맡았던 유재석은 <미추리8-10000>에서 맺은 인연으로 강기영이 어렵게 사회 부탁을 하자 ‘우리 그 정도 사이는 돼’라고 답하며 흔쾌히 승낙했다고 하는데요.
바쁜 와중에도 자신의 스케줄을 옮겨가면서까지 강기영의 결혼식 사회를 맡아주었다는 훈훈한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한 때 힘들고 어려운 무명의 시기도 있었지만 좋은 작품에서 멋진 연기력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것처럼 앞으로도 더 다양한 작품에서 대중들 앞에 설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