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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에 외국계 회사 차장” 잘나가던 회사원. 31살 늦깎이로 데뷔해 400개 넘는 CF찍은 꽃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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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스타 중에서는 데뷔 전에는 평범한 삶을 살다가 우연한 기회로 연예계에 데뷔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떤 배우는 친구의 집들이에 갔다가 연예인으로 캐스팅되었다고 하여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MBC ‘선덕여왕’, KBS2 ‘각시탈’, TV조선 ‘결혼작사 이혼작곡’ 등 인기드라마에서 활약하며 꽃중년으로 불리는 배우 전노민입니다.

전노민은 연예계에 데뷔하기 전까지는 외국계 항공 물류회사회사에 다니던 평범한 직장인이었다고 하는데요.

회사원으로 살고 있던 전노민은 친구의 집들이에 갔다가 우연히 만난 광고업계 관계자의 권유로 공익광고에 출연하면서 데뷔하였다고 합니다.

그렇게 전노민은 공익광고를 찍으며 처음 연예계에 데뷔하였고, 광고촬영 이후에 엄청난 러브콜을 받으며 지금까지 촬영한 광고만 400개가 넘는다고 알려져 놀라움을 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노민은 과거 광고모델로 처음 데뷔하였을 때는 회사 근무를 병행하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는 직장에서도 능력을 인정받고 20대의 나이로 차장까지 달았을 만큼 승승장구하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과거 MBC 예능프로그램 ‘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전노민은 회사에 다니면서 20대의 나이로 차장 직책을 맡게 되었다고 전한 적이 있는데요.

전노민은 27살에 과장, 29살에 차장을 맡았으며, 자신과 같은 직책이었던 사람들이 전노민보다 나이가 6~7살이나 많았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하였습니다.

전노민이 이렇게 초고속으로 승진하게 된 이유는 회사 일에 헌신적으로 노력을 했기 때문인데요.

회사에 재직하던 시절 전노민은 아침 7시에 출근을 해서 새벽 2~3시쯤 퇴근하는 생활을 6개월 동안이나 반복했다고 합니다.

전노민은 회사 사장에게 성실함을 인정받아 2~30만원의 용돈을 받고, 그 돈을 직원들에게 나누어 주기도 했다면서 성실하면서도 동료를 잘 챙겼던 과거 회사 생활을 회상하기도 했습니다.

전노민은 회사에는 연예계에 데뷔했다는 사실을 비밀로 하고 활동을 시작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회사를 다니면서 광고모델 활동을 병행하기 위해 전노민은 촬영장에 가는 날이면 회사에 거짓말을 해야 했는데요.

처음에는 가족이 상을 당했다고 거짓말하고 광고를 촬영하러 갔지만, 계속해서 광고 일이 들어오자 온가족을 팔게 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하는데요.

또 당시 회사에서 받던 월급은 150만 원이었지만, 하루 남짓의 광고를 촬영하게 되면 50만 원이라는 큰 돈을 벌 수 있기에 전노민은 결국 회사를 그만두고 연예계 활동에 전념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전노민은 지난 2021년에 출연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서 무려 400편 이상의 광고를 찍었다고 하여 다시 한 번 놀라움을 주었는데요.

참여했던 수많은 광고 중에서 우리나라에 들어온 지 100주년이 된 오렌지주스 광고를 찍었을 때가 기억에 남는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1966년생인 전노민은 1996년에 공익광고에 출연을 계기로 데뷔한 이후 드라마 ‘사랑과 야망’, ‘성녀와 마녀’, ‘최강칠우’, ‘가문의 영광’ 등에 출연하여 배우로서 얼굴을 알리고 인지도를 쌓아왔습니다.

그는 인기 사극 MBC ‘선덕여왕’에서 미실의 듬직한 충신 설원공 역을 맡으며 크게 주목을 받았는데요.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주었던 전노민은 꾸준하게 작품 활동을 이어오다가 작년까지 방송된 TV조선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에 3시즌 연속으로 출연하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였는데요.

드라마에서 전노민은 불륜을 저지르는 유부남 박해륜 역을 맡아 열연하였습니다.

한편, 전노민은 2003년에 출연한 드라마 ‘성녀와 마녀’에서는 함께 출연한 배우 김보연과 연인으로 발전하여 2004년에 결혼을 하였습니다.

9살의 연상이었던 김보연과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한 전노민 김보연 부부는 연예계를 대표하는 연상연하 부부로서 애정을 과시하였지만, 2012년에 이혼 소식을 전하며 주위를 안타깝게 하였습니다.

두 사람이 이혼하게 된 이유는 전노민이 자신이 출연했던 드라마 ‘가문의 영광’ 이름을 따서 시작한 막걸리 사업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과거 전노민은 tvN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하여 이혼의 계기가 자신의 사업 실패였음을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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