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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또 다른 아들이었다..” 한 댓글을 보고 고인이 된 어머님 팬의 납골당 찾아 감동 안긴 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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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약이, 국민 손자, 트롯 왕세자 등의 여러 가지 애칭으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트로트 가수 정동원은 2020년에 방송한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서 최종 5위를 달성하면서 가수로서 얼굴을 널리 알렸습니다.

정동원은 데뷔 이후 많은 앨범을 내면서 가수 활동과 예능, 그리고 배우로 드라마까지 출연하며 활동 범위를 넓혀가고 있는데요.

2007년생으로 올해 17살이 된 정동원은 어린 나이이지만 평소 소아암 투병중인 환자들을 위해 팬들과 함께 기부를 하는 등 여러 가지 선행에 앞장서왔습니다.

최근에는 정동원이 자신을 좋아했던 팬의 납골당을 찾아간 사연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최근 정동원의 유튜브 채널에는 “영원을 약속할 순 없지만 영원할 것 같이 사랑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는데요.

정동원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팬의 납골당을 찾아가 팬의 남편과 만났습니다.

이 팬은 정동원이 과거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출연해서 언급한 적 있습니다.

방송에서 정동원은 어머니가 정동원의 팬이라고 밝힌 어떤 사람이 댓글을 작성하였는데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정동원은 댓글 작성자가 “어머니께서 어젯밤에 별세하셨는데 어머니와의 메신저 내용을 돌아보니 최근에 저한테 보내신 영상이 정동원의 영상이었다. 오랜 기간 동안 어머니의 아들이 되어줘서 고맙다”는 내용의 댓글을 남겨주어서 너무 감사한 마음에 울컥했다고 이야기했는데요.

댓글에 크게 감동한 정동원이 세상을 떠난 팬을 기리기 위해 목포에 있는 추모공원까지 직접 찾아간 것입니다.

팬의 남편은 멀리까지 와준 정동원을 보고 감사하다고 전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는데요.

앞서 댓글을 남긴 팬의 아들과도 통화하면서 정동원은 댓글을 보고 자신도 큰 감동을 받았다면서 감사하다고 전해 감동을 주었습니다.

이어 정동원은 팬을 위해 구입한 꽃과 편지를 적은 사인 앨범도 팬에게 전달하여 주위를 훈훈하게 하였는데요.

이후 안치실로 이동한 정동원은 “제가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해서 하늘에서도 좋은 노래 많이 들으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제가 또 다른 아들이 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팬에게 인사를 하여 보는 이들을 먹먹하게 만들었습니다.

정동원은 2018년에 KBS ‘전국노래자랑’ 함양군 편에 출연하여 어리지만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여 세간의 주목을 받았는데요.

2019년에는 SBS ‘영재발굴단’과 KBS ‘인간극장’ 등에 출연하면서 ‘트로트 영재’라는 수식어가 생기고 인지도를 쌓아나갔습니다.

이후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성인 못지않은 파워풀한 가창력과 무대매너를 선보이며 최종 순위 5위라는 높은 순위를 기록하였습니다.

그렇게 ‘미스터트롯’을 통해 전 국민의 ‘국민 손자’가 된 정동원은 트로트 톱가수로 발돋움하여 콘서트와 행사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정동원은 2021년에 정규 1집 ‘그리움, 아낌없이 주는 나무’을 발매하였고, 이 앨범의 초동 판매량이 12만 장을 넘으면서 역대 K-POP 초동 판매량에서 최연소로 10만 장을 돌파하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기도 하였습니다.

2022년에 연기에 도전한 정동원은 ENA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에서 구준표 역을 맡아 사랑스러운 매력을 보여주기도 하였는데요.

정동원은 작년 선화예술중학교를 졸업하고 올해 서울 공연예술고등학교 1학년에 입학한 학생이기도합니다.

정동원이 현재 트로트가수로 큰 인기를 끝고 있는 만큼 그의 소속사에서는 팬들에게 입학식과 관련하여 당부의 말을 전했는데요.

정동원의 소속사는 사전에 공지사항 안내를 통해서 “서울 공연예술고등학교 입학식은 학교 내부 출입이 절대 불가능하며, 교문 밖에서 질서를 지켜서 해주시는 응원은 가능하다”고 안내했습니다.

또 학교는 가수의 사적인 공간이기 때문에 ‘왕자님 호칭’과 정동원의 팬을 상징하는 색인 연두색 옷 착용이 불가하다고 구체적인 안내를 해서 이목을 끌었습니다.

소속사는 학교 인근이 주택가인 점을 고려해서 혹시 모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직접적인 선물 전달이 어려우며, 현장 통제 불응 및 행위 적발시 블랙리스트 처리될 수 있다며 단호하게 이야기하였습니다.

이런 소속사의 통제로 정동원은 무사히 서울공연예술고등학교 입학식을 마칠 수 있었는데요.

귀여운 노란색 교복을 입고 커다란 축하 꽃다발을 든 정동원의 입학식 사진이 SNS를 통해서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이제 막 고등학생이 된 정동원이 앞으로도 학업과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가기를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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