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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가수할 생각 없냐?” 정우성 스타일리스트였던 친누나 덕분에 국민 아이돌로 데뷔 후 헐리우드 진출한 연예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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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들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캐스팅 되어 연예계에 데뷔를 하게 됩니다.

뛰어난 외모를 가진 스타들은 길거리를 지나가다가 연예계 관계자에게 눈에 띄기도 하는데요.

1990년대 후반 국민 아이돌로 불렸던 그룹 god의 박준형은 친누나가 가지고 다니던 자신의 사진 한 장으로 god로 데뷔하였다고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작년 12월 박준형은 MBC 예능 프로그램 ‘호적메이트’에 데니안과 함께 출연하였는데요.

박준형과 데니안은 함께 고추장찌개를 만들어 먹으며, “멤버들이랑 같이 먹어야 하는데”라고 말하며 어려웠던 과거 연습생 시절을 떠올렸습니다.

박준형은 god가 처음 탄생하게 된 당시의 이야기를 하다가, 지금의 그룹 god에 들어올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자신의 친누나 덕이라고 전했습니다.

데니안은 박준형 친누나를 언급하며 핸드폰 고리에 박준형의 사진을 갖고 다니다가 박준형이 캐스팅된 것이 맞냐고 입을 열었는데요.

박준형은 과거 영화 ‘비트’를 개봉할 당시에 박준형의 친누나는 정우성의 스타일리스트를 담당하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그 때 박준형의 누나는 늘 열쇠고리에 박준형의 사진을 넣고 다녔다고 하는데요.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외모를 지닌 박준형의 사진을 눈여겨본 한 소속사의 사장이 박준형에게 ‘혹시 가수할 생각 없냐’고 물으며 가수를 제의하고, 박준형을 god에 캐스팅하게 되었던 것이라고 밝혀 놀라움을 주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소속사 사장은 터보에 대적할 만한 2인조 듀오를 만들려고 했었지만, 박준형은 백스트리트보이즈 같은 보이그룹을 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박준형은 자신의 사촌동생이자 다른 소속사에서 연습생으로 활동하고 있던 데니안을 추천하였고, 데니안을 자신의 소속사로 데리고 온 것입니다.

또 데니안은 당시에 함께 연습하던 손호영까지 데리고 오면서, god의 멤버 중 세 명을 구성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MC 김정은은 그룹 god가 꾸려지는 과정을 듣고 “누나 덕분에 god가 만들어진 것 아니냐”고 묻자, 박준형은 맞다고 대답하며 누나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에서 생활하던 박준형은 한국으로 건너와 우여곡절 끝에 가수로 성공하게 되었는데요.

god로 성공한 뒤에 고향인 미국에까지 자신의 이름이 알려지고, 어머니께서 그것을 자랑스러워 하셨을 때가 가장 행복했다고 전했습니다.

박준형은 1998년에 그룹 god의 리더로 데뷔하였습니다.

그는 리더이기도 하며 다른 멤버보다 훨씬 나이가 많아 그룹 내에서 중심을 지키는 역할을 했다고 하는데요.

멤버들은 박준형을 “제2의 아빠”라고 부르며 그를 믿고 따랐다고 합니다.

god는 첫 데뷔곡인 ‘어머님께’가 전국민에게 큰 사랑을 받으면서, 데뷔하자마자 스타덤에 오르게 됩니다.

이후에도 god는 발표하는 곡마다 엄청나게 히트하면서 국민 아이돌 그룹이 되었는데요.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관찰’, ‘애수’, ‘Friday Night’, ‘하늘색 풍선’, ‘거짓말’ 등 모든 앨범이 흥행하면서 1990년대 후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로 성장하였습니다.

박준형은 그룹 내에서 래퍼이자 메인댄서 포지션을 맡아 god 시절 무대에서 뛰어난 랩과 댄스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남다른 예능감과 입담도 가지고 있었기에 과거 god로 활동했을 때에도 수많은 토크프로그램에서 활약하였는데요.

god는 7집을 끝으로 활동을 중단했다가 2013년에 멤버 모두가 재결합하여 방송활동을 다시 시작하였습니다.

박준형도 이를 계기로 예능프로그램 ‘룸메이트’, ‘오늘부터 출근’ 등에서 활약을 이어갔는데요.

활발한 방송 활동을 펼치던 박준형은 2018년에 유튜브 채널 ‘와썹맨’의 진행을 맡으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와썹맨’에서 박준형은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 ‘와썹!’을 외치고 하이파이브를 하는 미국형 이미지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주었는데요.

아이돌 가수에 이어 예능인으로서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박준형이 오래도록 활동을 이어가기를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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