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들은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면서 대중들의 큰 사랑과 관심을 통해 인기를 얻습니다.
그래서 전성기라고 불리는 시기에는 열심히 활동 할 수 밖에 없는데, 오히려 한창 활동해야 할 시기에 돌연 활동을 중지하는 연예인들도 있습니다.
돌연 활동 중지했던 스타들
평소 자신이 응원하고 관심을 가지고 있던 연예인이 활동을 중지하면 섭섭한 마음이 들 수밖에 없는 것이 사실인데요.
긴 시간의 휴식기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사랑하는 아티스트를 응원하며 기다리는 팬들도 있기 마련입니다.
그런 팬들의 응원 덕분에 다시 연예계 활동을 컴백하면서 큰 이목을 집중시키는 연예인들이 있습니다.
가수 임재범은 7년간의 공백을 깨고 ‘SEVEN,(세븐콤마)’로 컴백했는데요.
7년간의 공백을 의미하는 중의적 표현의 SEVEN과 쉼을 멈추고 나아가겠다는 의미의 ‘,(콤마’를 더하여 컴백 소식을 전한 임재범에 대해 팬들은 반가운 마음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배우 류승범은 2019년에 개봉한 영화 <타짜 : 원 아이드 잭>을 마지막으로 약 4년여간의 긴 공백기를 가졌습니다.
공백기 동안 결혼도 하고 아빠가 되기도 한 류승범은 OTT 디즈니+ <무빙>으로 컴백한다고 밝혀 기다리던 팬들에게 반가운 소식을 전했습니다.
또 2018년 드라마 <미스티> 이후로 활동이 없었던 배우 김남주도 6년간의 공백을 깨고 2024년 방영을 앞둔 <원더풀월드(가재)>에 캐스팅 소식을 알려 많은 팬들을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한편 대한민국 0세대 아이돌로 대중들의 큰 인기를 얻으며 대표 아이돌 멤버가 11년만에 컴백한다는 소식을 알려 이목을 집중시켰는데요.
바로 원조 요정 아이돌로 이름을 알린 걸그룹 “핑클”의 리더 가수 이효리입니다.
물론 가수로 직접 데뷔하는 것은 아니지만 2012년 이후로 상업 광고에 출연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바가 있었던 이효리가 다시 광고가 하고 싶다며 공개적으로 광고계 컴백을 암시했는데요.
이효리는 그동안에 자신이 받은 사랑을 다시 베풀고자 하는 마음으로,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자 오직 공익 광고 이외의 모든 광고를 거절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여러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이미 모습을 비추며 노래하는 모습을 보기는 했지만 광고에서 만큼은 볼 수 없었던 이효리의 광고 컴백 소식에 많은 팬들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효리가 광고 모델로 컴백한다는 사실이 이슈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는데요.
1998년도에 데뷔하여 한창 활동하던 2000년대에 누구보다 큰 사랑과 인기를 받았던 당대 최고 아이돌 가수였던 이효리가 출연했던 광고마다 대박을 쳤기 때문입니다.
특히 2005년에 출시한 삼성전자의 애니콜 광고에 출연했던 이효리는 광고 효과를 통해 4년 동안 매출이 300% 이상 증가하면서, 삼성 휴대폰을 업계 1위로 성장시키는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에 삼성은 이효리에게 감사의 의미로 감사의 마음을 광고로 따로 제작하기까지 했으며 계약 종료 후에는 모토롤라에서 제의가 들어왔지만 삼성과의 인연을 생각해 거절했다는 후문도 있습니다.
이 외에도 소주 ‘처음처럼’에도 모델로 활동했을 때, 주류 업계에 처음 발을 디딘 ‘처음처럼’을 대중들에게 단숨에 인식시켜주었고, 그 결과 시장점유율을 10%대에서 15% 이상으로 성장시켰습니다.
그 효과를 경험한 ‘처음처럼’은 이후 5년동안 무려 8차례나 계약을 연장해가면서 이효리를 모델로 세웠고, 이효리가 활동했던 기간 동안에만 20억병 이상 판매됐습니다.
또한 청바지 업계에서 이효리가 모델로 활동하던 시기에 업계 1위를 차지하던 브랜드가 켈빈클라이였는데, 계약 종료 후 게스 모델로 활동하자 2010년 부터는 업계 1위가 게스로 바뀌게 되는 기염을 토해내기도 했습니다.
게다가 우리에게 친숙한 멜로디로 기억되어있는 망고송을 부르며 출연한 델몬트 망고는 그해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이 되어 한달에 10억원을 팔아내는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이효리의 광고 효과는 2012년 상업광고 중단 선언을 한 이후에도 계속 될 만큼 큰 영향력을 끼쳤는데요.
2014년 5월에 이효리의 개인 블로그에서 자신의 사생활을 팬들에게 알리기 시작하면서 소통을 이어가던 중, 아침식사 사진이 하나 올라왔습니다.
사진 속에는 이효리의 아침 상 가운데 렌틸 콩이 있었는데요.
이효리의 블로그에 렌틸콩 사진이 올라온 후 각종 포털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 1위로 렌틸콩이 올라왔고, 새로운 건강식품으로 주목 받으면서 전년대비 수입이 42배나 증가했습니다.
더 놀라운 점은 이효리는 이웃 주민에게 선물로 받은 렌틸콩을 사진을 올린 그날, 처음 요리해서 먹어봤다는 것입니다.
그저 이효리가 아침 식사로 먹었다는 단순한 이유 하나만으로, 이효리의 건강 관리 비결로 알려지면서 큰 인기를 얻게 됐습니다.
이처럼 이효리의 광고효과는 대단하기 때문에 이번에 11년 만에 광고에 컴백하게 된 이효리의 첫 광고에 모두들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데요.
앞으로 어떤 광고를 통해 자신의 매력을 발산하며, 상품과 기업의 이미지를 상승시킬지를 주목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