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에는 같은 작품에서 연기하다가 결혼하는 커플들이 많은데요.
차인표, 신애라는 연예계에서 잉꼬부부로 소문이 나 있는데요.
이 두 사람은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안에>를 촬영하면서 연인으로 발전했고 결혼까지 하게 됩니다.
또한 화제의 드라마<사랑의 불시착>에 출연한 손예진과 현빈도 드라마 방영 중에도, 종영 이후에도 열애설은 계속 불거졌습니다.
드라마에서 실제 연인을 방불케 하는 연기 호흡으로 많은 사람들의 추측과 사귀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들이 많았었는데요.
실제로 손예진과 현빈은 작품 속에서 사랑하는 연인으로 연기하다가 실제 부부의 인연을 맺게 됩니다.
반면 이미 사귀는데 비밀연애 중이라 키스신을 찍는게 제일 힘들었다는 배우가 있는데요.
드라마와 영화에서 어떤 역할이든지 소화해내는 메소드 배우 박성웅입니다.
박성웅은 드라마<태왕사신기>에 출연하여 지금의 아내 신은정을 만나게 되고 여기서 맺어진 인연으로 결혼까지 하게 되는데요.
박성웅은 드라마에 함께 출연한 김미경 선배가 “우리 드라마에서 네 상대역이 제일 예쁘다”라는 이야기를 듣고 기대에 부풀어 신은정을 만나게 됩니다.
기대가 컸던 박성웅은 신은정과의 첫 만남에서 “제일 예쁜 것 같지 않더라”라고 밝혔는데요.
박성웅은 신은정과 함께 6개월 동안 상대역으로 연기 하다보니 “마음까지 예쁜 사람이었다”라고 밝히며 “6개월 만에 사귀자고 먼저 대시했다”고 전해집니다.
박성웅은 신은정과 충주에 가게 되는데 뒤에서 백허그하며 “너 내꺼 할래”라고 묻자 신은정은 대답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후에 알고 보니 신은정 또한 말하지 못할 정도로 가슴이 떨려서 대답하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둘은 비밀연애를 하게 되는데 박성웅 자신은 아무 상관이 없었지만 신은정은 여배우라서 연애하는 것을 밝히지 못했다고 합니다.
주변 배우들은 연애하는 것을 알 사람들은 다 알았지만 스태프들은 모르는 상태였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비밀연애를 하던 중 두 사람은 들킬 위기가 두 번 찾아 왔다고 합니다.
박성웅은 촬영 후 집으로 돌아가려고 하는데 신은정 배우가 촬영장에서 다쳤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는데요.
스태프가 장비를 철수하던 중 신은정 배우가 지나가다가 얼굴을 맞아서 치아가 깨졌다고 합니다.
감독님이 신은정에게 괜찮은지 묻고 있는데 박성웅이 들어가 “왜 그래 어떤 새X야.왜”라며 외쳤다고 하는데요.
스태프들이 박성웅의 행동에 의야해 했고 갑자기 할 말이 없어진 박성웅이 “상대역이잖아요”라며 당시 상황을 수습했다고 합니다.
또 한번은 드라마 마지막 부분에 해피엔딩이기 때문에 뽀뽀하는 장면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둘은 너무 익숙하게 하면 티가 나기 때문에 수위조절을 하며 연기해야 했다고 합니다.
그때 당시 어떻게 촬영했는지 기억도 안나고 방송을 통해서 키스신을 봤는데 “엉덩이를 둘이 쭉 빼고 뽀뽀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박성웅은 한국외대 법학과에 96학번으로 입학하여 사시 준비를 하게 되는데요.
그러던 중 공직에서 은퇴하신 아버지가 사업을 하다가 금융위기가 터지면서 부도가 나게 됩니다.
부모님이 운영하던 사업이 부도를 맞자 온 집안의 물건들에 빨간 딱지가 붙었다고 합니다.
박성웅의 아버지는 주유소에서 밤낮없이 일하셨으며, 어머니는 주유소 직원들에게 밥을 해주면서 고생한 이야기를 전했는데요.
박성웅도 생활이 어려워지자 편의점, 막노동, 비디오가게 점원 등으로 일하면서 생활을 이어나갔다고 합니다.
이어 박성웅은 연기를 그만두고 다른 일을 할까라는 고민도 했다고 하는데요.
그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긍정적인 자세와 낙관적인 생각을 하며 버텨 나갔다고 합니다.
어려운 환경을 딛고 계속 연기했기에 스크린 속에서 만날 수 있었듯이 앞으로도 좋은 작품 속에서 명품연기로 만나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