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스타들은 자신을 사랑해주는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해 사인을 하거나 사진을 찍어주는 등 팬서비스를 아끼지 않습니다.
이러한 스타들의 작은 팬 서비스 하나에도 팬들은 엄청난 감동을 느끼는데요.
대표적으로 손흥민 선수도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면서도 팬들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팬 사랑이 넘치는 선수입니다.
그는 직접 사진까지 찍어주며 짧은 시간에도 소중한 팬들과 추억을 쌓기 위해 노력하는데요.
팬의 소중함을 느끼고 훌륭한 팬 서비스 마인드를 갖고 있는 축구선수가 또 있습니다.
그는 바로 2022년에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우루과이전에서 무실점 경기를 이끌어 ‘괴물 수비수’라고 불렸던 김민재 선수입니다.
김민재 선수는 최근 몸이 불편한 팬을 배려하는 모습으로 화제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최근 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와플’에는 국보급 센터백 김민재 선수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습니다.
영상에서 훈련을 마친 김민재는 차를 타고 훈련장을 빠져나오는 길이었습니다.
김민재는 조수석에 타고 있었는데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유튜브 제작진과 팬들을 마주치자 창문을 열고 반갑게 인사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차에 앉아서 팬들과 사진을 찍고 있던 김민재는 밖에 휠체어를 타고 있는 팬을 발견하고는 곧바로 문을 열고 차에서 내려 다가갔습니다.
김민재는 휠체어를 타고 있는 팬이 자신에게 다가오기 어렵다는 것을 알고 직접 가서 사인을 해주고 사진까지 찍은 것입니다.
움직이기 불편했던 팬을 먼저 배려하는 김민재를 보고 어떤 팬은 “브라보 킴, 브라보!”이라고 환호성을 보내기도 하였습니다.
현지에 있는 이탈리아 팬들과 인사를 마친 김민재는 촬영하고 있는 제작진에게도 먼저 다가와 사인해주었는데요.
“유튜브 재밌게 잘 보고 있다. 퇴근하는데 제작진분들 같아서 차를 세웠다”고 말하여 훈훈한 감동을 주었습니다.
김민재는 자신을 보러 와준 나폴리와 한국 팬들에게 한명한명 인사를 건네며 애정을 드러냈는데요.
이어 다시 차에 탄 김민재는 “감사합니다. 조심히 들어가세요”라고 깍듯하게 인사하여 팬들을 감동시켰습니다.
김민재는 경기장에서도 자신을 보러 온 팬들에게 기억에 남을 만한 팬서비스를 하여 감동을 주어 나폴리 현지 언론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카스텔 디 산그로에서 열린 훈련을 마친 김민재는 나폴리 팬들에게 사인 요청을 받았는데요.
팬들은 김민재의 사인을 받기 위해 그를 향해 ‘킴! 킴! 킴!’이라고 외치고 있었고, 남달리 팬을 아끼는 것으로 유명한 김민재는 자신의 이름을 불러준 나폴리 팬들에게 다가가 직접 사인을 해주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였습니다.
나폴리 축구 관련 소식지 ‘칼치오 나폴리 24’는 나폴리의 훈련 소식을 보도하면서 김민재가 보여준 인상적인 팬 서비스도 전하기도 하였습니다.
1996년생인 김민재는 올해로 28세이며, 현재 이탈리아 SSC 나폴리의 소속 선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는 담당 포지션인 수비수로서 갖춰야 할 패스 차단과 스탠딩 태클, 슬라이딩 태클, 헤딩 등에서 모두 뛰어난 능력을 갖고 있는데요.
이번 시즌에는 세리에A에서 최고의 수비수로 활약하면서 경기에서 기량을 마음껏 펼쳤던 김민재는 소속팀이 60점이 넘는 승점을 기록하면서 세리에A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김민재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 생애 첫 월드컵으로 출전을 하여 조별리그 우루과이전에서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칠 수 있도록 한 주역입니다.
우루과이전에서 한 골도 허락하지 않았던 김민재는 수비수로서 눈부신 경기력을 선보이며 ‘괴물 수비수’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김민재는 월드컵을 마치고 남긴 인터뷰에서 경기 준비 과정이 길어서 신체적, 정신적으로 힘들었으며, 유럽 선수들이 많은 일본 국가대표팀이 부러웠다고도 이야기하였는데요.
하지만 한국 뿐 아니라 아시아 팀이 세계무대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걸 느꼈다고 전하며, 다음 월드컵은 이제 정신적으로 잘 준비해야 한다는 소감을 드러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