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3년 배우 이나영이 톱스타 원빈과 열애 중이라는 소식이 한 언론매체에 의해 알려지면서 두 사람은 열애를 인정하였는데요.
이나영과 원빈 모두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던 톱스타이었기에 두 사람의 만남은 대중에게 주목을 받았습니다.
열애를 인정한 두 사람은 2015년 5월에 원빈의 고향으로 알려진 강원도 정선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스몰웨딩이 많이 알려지지 않았을 때 밀밭에서 소박하게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되었습니다.
또 같은 해 12월에는 이나영이 자녀를 출산했다는 소식을 전해 세간을 놀라게 하였는데요.
하지만 이나영과 원빈은 만남부터 출산까지 언론에 공개되는 것을 꺼려해 모든 소식이 언론매체나 주변인들의 말에 의해서만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렇게 비밀에 부쳐졌던 이나영과 원빈 부부의 새로운 소식이 방송에 공개되었는데요.
이나영이 강원도 정선에서 시부모님의 정성스러운 산후조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과거 방송된 TV조선의 ‘솔깃한 연예토크 호박씨’에서는 이나영이 아들을 출산한 이후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에 대하여 공개되었는데요.
이나영은 출산 직후 아이와 함께 원빈의 고향인 강원도 정선의 ‘루트하우스’라는 곳에서 산후 조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루트하우스’는 원빈이 부모님께 선물한 고급 저택이며, 당시에는 산후조리원으로 용도를 변경하여 이나영과 원빈이 머물고 있었다고 합니다.
특히, 원빈의 부모님이 이나영의 산후조리를 위해서 직접 수건과 필요한 생활용품 등을 차로 실어 나르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어 화제가 되었습니다.
원빈의 부모님은 이나영과 원빈이 살고 있는 루트하우스에서 약 10미터 떨어진 곳에 살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나영의 시어머니는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산모 이나영과 아이가 먹을 식사를 준비하고, 시아버지는 손수 농사지은 식재료를 직접 가져다 날랐다고 합니다.
시부모님은 이나영에게 필요한 물품들을 가지고 수시로 집에 드나들면서, 산모와 아이가 건강하게 지낼수 있도록 정성껏 챙기는 모습이었습니다.
사진에서도 이나영의 시부모님이 얼마나 지극정성으로 산후조리를 돕고 있는지 알 수 있었는데요.
뿐만 아니라 이나영과 원빈이 살고 있는 집은 벨소리 같은 소음으로 놀라는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 외부에서 발생하는 소리가 집 안으로 들어오지 않도록 내부 구조를 바꿨다고 합니다.
이렇게 원빈과 그의 가족들은 산모와 신생아의 안전을 위해 각별하게 노력하고 있었습니다.
이나영은 아들을 출산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과거 한 인터뷰에서 아들에 대해 잠시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그녀는 아이 얼굴이 시간이 흐를 때마다 변한다고 하더라면서 지금은 엄마, 아빠를 반반씩 닮은 듯 하다고 이야기해 대중의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1979년생인 이나영은 1998년에 광고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하였습니다.
그녀는 작은 얼굴에 마네킹의 신체비율을 가진 인형 같은 외모로 크게 주목을 받았는데요.
1999년에 MBC 드라마 ‘우리는 정말 사랑했을까’로 연기를 시작하였으며 SBS ‘퀸’에서 주연을 맡으면서 얼굴을 알렸습니다.
2002년에는 스크린에 진출하여 ‘후아유’이라는 작품에서 배우 조승우와 함께 청춘들의 모습을 연기하였고, 이후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 ‘아일랜드’, 영화 ‘영어 완전 정복’, ‘아는 여자’,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등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쉼없이 활약했습니다.
이나영은 2004년 출연한 ‘아는 여자’에서는 엉뚱하고 유쾌한 캐릭터 한이영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는데요.
그녀는 이 작품으로 연기력을 인정받아 제25회 청룡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기도 했습니다.
2006년에는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에서는 폭넓은 감정 연기를 보여주며 영화를 흥행시키고 관객에게 진한 여운을 남겼습니다.
이나영은 결혼과 출산 이후에 긴 공백기를 거치며 작품 활동이 뜸하였는데요.
최근에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드라마로 이나영이 복귀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올해 웨이브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의 주인공 ‘박하경’역으로 이나영이 캐스팅 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오랜만에 그녀의 연기를 만나볼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