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난 지 3시간 만에 프로포즈” 여자친구 만나기 위해 매주 왕복 34시간 비행기 타고 캐나다 다녔던 사랑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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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난 지 3시간 만에 결혼을 하자며 프러포즈를 했고, 그리고 사랑의 결실을 맺어 지금까지 연예계의 소문난 잉꼬 부부로 통하는 부부가 있습니다.

바로 최민수 강주은 부부입니다.

여러모로 닮은 점이 참 많은 최민수 강주은 부부가 어떻게 부부의 연을 맺었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최민수, 강주은 부부의 첫 만남

때는 1993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미스코리아 캐나다 진으로 나온 강주은은 대회의 에스코트를 맡았던 최민수와 처음 만나게 되었는데요.

시간이 지나 한국의 방송국 견학을 온 강주은은 최민수와 운명적으로 다시 마주치게 됩니다.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만났던 것을 기억한 강주은은 한국에서 유명인이라고 하니 한국에 방문한 기념으로 사인을 요청했다고 하는데요.

최민수는 사인을 해주다 말고 차 한잔하자며 커피숍으로 데려갔다고 합니다.

이후 3시간 동안 이야기를 주고받은 후 다짜고짜 확신에 찬 눈빛으로 강주은을 바라보며 “제가 프러포즈를 해야겠습니다.”라며 만난지 세 시간 만에 손까지 잡았다고 하는데요.

당황했을 강주은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촬영을 하던 중 공항까지 찾아간 최민수는 자신의 인생사가 고이 담긴 사진 상자 하나를 강주은에게 건넵니다.

이후 강주은을 만나기 위해 왕복 35시간이라는 먼 거리에도 불구하고 매주 캐나다로 찾아갔고 결국 강주은의 마음을 얻게 되며 영화속에서 나올 법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했습니다.

쉽지 않은 결혼생활

그러나 신혼 초에는 한국과 캐나다라는 점과 9살의 나이 차 등 여러 가지 현실적인 어려움들로 인해 문제도 많았다고 하는데요.

처음 결혼할 때 남편 최민수에게 지금 돈으로 30~40억의 빚이 있다고 해서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요.

강주은은 빚이 있는지도 몰랐고 알았을 때는 결혼했기 때문에 이미 늦어있더라고 밝혔습니다.

최민수 역시 빚이 그만큼 있는지 몰랐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는데요.

알고 보니 최민수의 통장을 관리해주던 친한 친구가 통장을 다 가지고 떠났고, 다시 찾아야 하지 않겠냐는 강주은의 말에 ‘의리는 다시 만들 수 없지만 돈은 다시 만들 수 있지 않냐’고 대답해 돈에 대한 개념이 다름을 느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오토바이를 타다가 다른 사람에게 주기도 하고 몇 천만원하는 칼을 몇 개씩 가지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런 최민수와 어떻게 살 수 있을까 고민하다 보니 30년을 살았고 여전히 개념이 다르다며 현재는 한 달에 용돈 40만원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최민수도 그런 자신을 이해해주고 이끌어주는 강주은에게 감사하며 현재는 둘도 없는 베스트 프랜드가 되어서 행복한 가정을 꾸려 나가고 있으며 잉꼬 부부로서의 모습을 통해 주변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습니다.

아내에겐 순한 양, 최민수

평소 ‘상남자답다’ ‘터프하다’ ‘카리스마 있다’라는 이미지의 최민수도 강주은 앞에서 만큼은 순한 양이 된다고 하는데요.

누구보다 달달한 모습을 통해 아내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표현하고 있어 대중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습니다.

게다가 남다른 최민수식 사랑 방식이 덩달아 화제가 되었는데요.

과거 최민수는 홈쇼핑에 출현한 강주은에게 찾아가 깜짝 출현을 하여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강주은 옆에 앉은 최민수는 마이크를 건내 받고는 “집에서 방송을 보다가 너무 즐거워 보여서 놀러왔다. 우리 언니(강주은)가 어제 잠을 못 자서 걱정되어 찾아 왔다.”고 말해 많은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샀습니다.

CJ 온스타일의 간판 리빙 프로그램인 ‘강주은의 굿라이프’를 진행 중인 강주은은 지난 3월 캐나다 여행 상품을 판매했는데요.

CJ 온스타일에 따르면 상담 예약 건수로만 약 2천 콜에 총 214억원의 주문 금액을 달성해 최근 3년간 CJ 온스타일 미주 지역 여행 방송 중 최고 매출 기록을 세워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어느새 결혼 27년차인 강주은 최민수 부부는, 이제 서로가 없으면 안 될 정도로 환상의 케미를 보여주며 여전히 신혼부부와 같은 풋풋한 사랑을 하고 있는데요.

결혼 15년만에 권태기가 찾아오기도 하여 힘든 시절도 있었지만 여전히 서로의 영원한 친구가 되었다는 강주은 최민수 부부가 지금처럼 언제나 행복하고 유쾌해 보이는 연예계 대표 잉꼬 부부로 살아가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