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에게 있어 팬이란 힘든 연예계 활동도 꿋꿋하게 해낼 수 있도록 응원해주는 소중한 존재인데요.
예전에는 소중한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연예인이 팬미팅이나 팬사인회를 개최하는 형식으로 감사함을 표현했는데요.
최근에는 연예인과 팬들이 소통하는 방식이 점점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개그맨 김기리는 팬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것으로 유명한 연예인입니다.
특히 그는 자신의 팬들과 10년이 넘도록 오랫동안 소중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고 하는데요.
작년에는 김기리가 유부녀가 된 팬들과 함께 놀이동산에 놀러간 사실이 알려지면서 화제가 되었습니다.
지난 2022년 6월 김기리는 10년 넘게 인연을 이어온 팬들과 놀이공원에 다녀왔다고 알렸는데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0년이 넘은 저의 팬들이랑 놀이동산에 갔다. 모든 팬이 오지는 못했지만 참 기쁘고 따뜻했다”는 소감을 전하며 팬들과 찍은 사진을 게재하였습니다.
사진 속에서 김기리는 4명의 여성 팬들과 놀이공원에서 신나게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김기리는 놀이공원 캐릭터 앞에서 팬들과 함께 인증샷을 찍고, 팬의 머리띠를 직접 골라주는 다정함을 보여 주었습니다.
김기리는 팬들이 자신들을 가리켜 성공한 덕후라고 이야기하지만, 진짜 성공한 사람은 나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는데요.
이어서 그는 “어떻게 나 같은 인간을 10년 넘게 좋아해 줄 수 있을까. 감동입니다. 정말”이라고 덧붙여 오랫동안 자신을 사랑해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김기리는 고등학생이었던 팬들과 지금까지 10년 넘게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는 점에서 놀라움을 주었는데요.
김기리도 어렸던 팬들이 자신의 나이가 될 정도로 시간이 흐른 것과 유부녀가 되었지만 함께 놀이동산에 올 수 있었던 것도 신기하다면서, 만남을 허락해 준 팬들의 남편에게 감사한다고 전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안소미, 김나희 등 동료 연예인들은 김기리가 대단하다며 감탄을 하였는데요.
팬을 아끼는 김기리에게 감동한 누리꾼들도 ‘김기리 멋있는 사람이다’, ‘팬들이 진짜 감동이었겠다’ 등의 댓글을 달아 그의 행동을 응원했습니다.
또한 팬들에게 “너희 결혼식 사회를 어지간하면 봐주겠다”며 말해왔다고 하는데요.
최근 김기리는 강원도 동해까지 사회를 보러 다녀왔는데 힘들다는 생각은 없고 “아 이친구는 나 보려고 이렇게 먼 거리를 오랜 기간 와준거구나”라며 느끼게 되었다고 합니다.
벌써 세 커플을 보냈다고 하며 너무 뿌듯하고 기쁘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김기리의 남다른 팬 사랑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개그맨 김기리는 팬 가게도 직접 홍보하는 연예인입니다.
보통 팬들이 연예인의 사업을 홍보해주는 것과는 다르게, 김기리는 오히려 자신의 유명세를 활용하여 팬이 창업한 가게를 나서서 홍보해주어 놀라움을 주었습니다.
2021년 김기리는 인스타그램에 케이크 가게 사진을 업로드하였는데요.
자신의 10년지기 팬이 수유동에서 수제케이크집을 운영한다는 소식을 알리면서, 직접 광고를 해주었습니다.
또 ‘#앞광고 #내돈내산 #내팬내홍 #기께리’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이면서 대놓고 광고하는 것임을 알려 웃음을 자아냈는데요.
게재한 사진 속에서 김기리는 팬이 연 케이크 가게를 직접 방문하여, 팬과 함께 사진을 찍고 케이크의 모습도 카메라에 담았는데요.
케이크에는 ‘팬이 차린가게를 연예인이 홍보한다. 뒤바뀐 운명’이란 장난스런 문구가 데코레이션되어 있었습니다.
이렇게 소중한 팬을 알뜰살뜰 챙기는 김기리의 팬 사랑은 지켜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한편, 김기리는 1985년생으로 2006년 SBS ‘개그1’로 데뷔하였지만, 2010년에 KBS에서 25기 공채 개그맨으로 합격하면서 KBS 공개 코미디 ‘개그콘서트’에서 얼굴을 알렸는데요.
그는 개그콘서트의 코너 ‘생활의 발견’과 ‘불편한 진실’ 등에서 차분하지만 특유의 재치 있는 개그를 보여 주었습니다.
훈훈한 외모를 갖고 있는 김기리는 개그콘서트를 대표했던 훈남 개그맨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는 ‘인간의 조건’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예능감을 선보이며 활약하였는데요.
2018년부터는 정극 연기자로 변신하여 MBC ‘대장금이 보고있다’, KBS2 ‘왜그래 풍상씨’, KBS1 ‘여름아 부탁해’ 등 많은 드라마에 출연해서 감초 같은 역할을 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져 왔습니다.
자신이 받은 사랑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팬들에게 보답할 줄 아는 김기리가 앞으로 개그맨과 배우로서 더욱 대성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