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정수는 뛰어난 연기력과 세련된 외모로 드라마에서 부잣집 어머니 역할을 자주 맡아왔는데요.
그녀는 1972년에 데뷔한 이후 30년 넘게 중견배우로 활동하며 대중에게 사랑을 받아오고 있습니다.
현재 박정수는 스타 감독인 정을영 감독과 오랫동안 연인 사이를 유지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는데요.
그녀는 과거 방송 인터뷰에서 결혼은 하지 않고 연인으로만 지내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 솔직하게 이야기하여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박정수는 지난 2009년에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의 코너인 ‘조영구가 만난 사람’에 출연하여 자신의 결혼관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이날 진행자 조영구가 박정수에게 현재 열애하고 있는 상대인 정을영 감독과 왜 결혼을 하지 않느냐고 질문을 하였는데요.
박정수는 “왜 결혼 하고 살어? 그냥 살면 되지”라고 쿨하게 대답하며 시원시원한 면모를 보였습니다.
이어서 그녀는 결혼을 하게 되면 부부의 재산을 합쳐야 하는데, 그러면 세금이 많이 나온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하였습니다.
세금 때문에 결혼을 하지 않는다는 농담을 했던 박정수는 실제로 상당한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2015년 한 언론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박정수는 2005년에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빌딩을 약 28억 원에 매입하였다고 하는데요.
이 건물이 있는 곳은 압구정동 갤러리아 백화점 전방의 도로 맞은 편 이면도로변의 상가 밀집 지역이라고 하는데요.
박정수는 2012년에 건물을 허물어 지상 5층 규모로 신축했다고 합니다.
신축한 건물은 가치가 증가해 2015년 기준으로 시세가 약 68억 원이라고 하는데요.
시세차익만 약 4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모두를 놀라게 하였습니다.
수십억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박정수는 그녀의 재산 규모에 걸맞은 럭셔리한 취미를 갖고 있다고 합니다.
과거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 스페셜 MC로 출연한 박정수는 명품 가방을 수집하는 것이 취미라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방송에서는 진행자 김숙이 박정수가 소장하고 있는 명품백만 200개, 구두는 100켤레가 넘는다는 소문이 있다고 물었는데요.
질문에 박정수는 명품가방을 모으는 것을 좋아한다고 밝히면서 가지고 있던 명품을 정리하고 현재는 80개 정도 소장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이어서 그는 “명품을 보관할 때 아무렇게나 하지 않고, 처음에 샀던 상태 그대로 케이스에 넣어 깨끗하게 보관하기 때문에 수명이 길다”고 말해 놀라움을 주었습니다.
1953년생인 박정수는 현재 덕성여대 제약학과에 다니다가 1972년에 MBC 공채시험에 응시하여 탤런트 5기로 데뷔하였습니다.
원래 꿈이 배우가 아니었다는 박정수는 대학 재학 시절에 친구의 권유로 탤런트 시험을 보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시험에 응시할 당시에 워낙 눈에 띄는 미모를 자랑했던 그녀는 단번에 시험에 합격했다고 합니다.
박정수는 데뷔 직후부터 사람들의 주목을 받아 작품의 주인공을 맡았으며, 1974년에 MBC 연기대상에서 신인연기상을 수상하며 전성기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1975년에 박정수는 갑작스럽게 결혼을 함과 동시에 방송활동을 중단했었는데요.
남편의 사업 실패로 1997년에 이혼을 한 그녀는 다시 배우로 복귀하여 작품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그녀는 KBS1 ‘하늘바라기’, KBS2 ‘보디가드’, MBC ‘동이’, MBC ‘데릴남편 오작두’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여 중견배우로서 활약했는데요.
스크린에도 진출하며 현재까지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이끌었습니다.
한편, 박정수의 연인인 정을영 감독은 유명작가인 김수현 작가와 자주 작업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스타 감독입니다.
그는 ‘목욕탕집 남자들’, ‘부모님 전상서’, ‘엄마가 뿔났다’, ‘인생은 아름다워’, ‘천일의 약속’, ‘무자식 상팔자’ 등 김수현 작가가 집필한 인기드라마의 연출을 담당하였는데요.
박정수와 정을영 감독은 방송계에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함께 일을 하다가 만났다고 알려져 있으며, 2008년부터 두 사람은 연인 사이임을 공식 인정하고 공개 열애를 시작하였는데요.
박정수는 정을영 감독과 서로 든든하게 힘이 되어 주는 관계라고 이야기하며 방송에서 애정을 드러내기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