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은 훤칠한 키에 듬직한 외모를 지니고 있을 뿐 아니라, 믿고 보는 연기력까지 겸비한 대세 배우입니다.
그런데 조진웅은 술집 아르바이트생에게 본의 아니게 욕을 부르는 진상 손님으로 거듭났다고 하는데요.
과거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배우 권율은 조진웅과의 술자리 에피소드를 공개하였는데요.
애주가로 소문난 조진웅은 촬영이 끝난 뒤풀이 자리에서 여러 사람들과 술자리를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모두들 얼큰하게 취했고, 동료 배우 최원영은 끝까지 취하지도 않은 상태로 있었다고 하는데 새벽 4시였다고 합니다.
이후 같은 가게에서 또 술자리를 하게 된 조진웅은 먼저 뒤풀이 술집에 들어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뒤늦게 도착한 권율은 술집에 들어가면서 아르바이트생들의 대화를 우연히 듣게 되었는데, 늦게까지 술을 마시는 조진웅이 가게에 재방문하자 “아 XX, 또 왔어”라고 욕을 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놀랍게도 방송에서의 얘기는 100% 실화였던거 같은데요.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된 글에 따르면 조진웅이 오는 가게의 아르바이트생의 친구가 남긴 글도 있습니다.
조진웅의 남다른 술 사랑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조진웅은 과거 방송된 tvN ‘인생술집’ 첫 회의 게스트로 출연하였는데요.
MC 신동엽은 예능 프로그램에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그가 프로그램에 나온 이유를 묻자, 조진웅은 “예능은 잘 모르지만 술에 있어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술까지 주는 프로그램이라고 들어서 참여하게 됐다”고 대답하며 애주가 면모를 드러냈습니다.
또 작품 활동을 할 때는 술을 덜 먹느냐는 질문에 조진웅은 작품 할 때는 술을 더 잘 마신다고 밝혀 놀라움을 주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조진웅은 술과 관련된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들려주었는데요.
조진웅은 가장 기억에 남는 술자리로 과거 극단 생활을 했던 시절을 꼽았습니다.
당시 조진웅은 친구들과 술을 마시기 위해서 돈을 모았지만 부족해서, 모은 돈으로는 안주는 사지 못하고 모두 술만 샀다고 했는데요.
대신에 친구들이 구해온 소금, 간장, 치약을 안주 삼아 술을 마셨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그렇게 처음 출연한 예능 ‘인생술집’에서 술을 즐기며 촬영에 임한 조진웅은 당시에 필름이 끊겼다고 하는데요.
‘인생술집’ 출연 후 몇 년 뒤 신동엽이 진행하는 또 다른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조진웅은 과거 ‘인생술집’ 출연했을 때 실제로 술을 마시며 촬영하다가 너무 취했다고 전했습니다.
함께 출연했던 신동엽이 조진웅에게 당시에 나눈 이야기를 묻자 조진웅은 기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주었습니다.
1976년생으로 올해 나이 48세인 조진웅은 영화계에 데뷔하기 전까지 극단에서 오랫동안 활동했습니다.
그래서 20대 후반이라는 다소 늦은 나이에 데뷔하게 되었는데요.
그는 2004년 개봉한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에서 극 중 이종혁이 연기한 선도부 ‘차종훈’의 무리 중 한명으로 등장하여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이후 ‘끝까지 간다’, ‘명량’, ‘암살’, ‘독전’, ‘완벽한 타인’, ‘퍼펙트맨’, ‘블랙머니’ 등 수많은 작품을 흥행시키며 충무로의 대세 배우로 거듭났는데요.
영화 ‘명량’과 ‘암살’은 각각 1700만 명과 1200만 명이라는 엄청난 수의 관객을 끌어 모으면서 조진웅은 천만배우의 대열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또 다른 조진웅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작품은 2016년 tvN에서 방송된 범죄 수사 드라마 ‘시그널’입니다.
드라마에서 조진웅은 불의를 참지 못하고 정의감 넘치는 형사 ‘이재한’ 역을 맡았는데요.
해당 캐릭터는 극중 김혜수를 무심한 듯 챙겨주며 자상함과 순수한 면모를 가지고 있어 여성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한편, 수많은 여성들의 이상형으로 손꼽히는 조진웅은 2013년에 결혼한 품절남인데요.
그는 지금의 아내와 연기 학원에서 스승과 제자의 관계로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하였고, 오랜 연애 끝에 결혼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조진웅은 그 동안 방송에 출연해서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왔는데요.
2020년에는 결혼 7년 만에 딸을 출산했다는 기쁜 소식을 알려 팬들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연기력과 다양한 매력을 가진 대세 배우 조진웅이 올해는 어떤 작품으로 관객을 사로잡을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