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신데렐라 언니’와 영화 ‘하녀’, ‘파주’ 등 작품에서 통통 튀는 매력을 보여주었던 배우 서우는 요즘에는 활동이 다소 뜸해 방송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데요.
2014년부터 보이지 않았던 그녀는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여 공백기를 갖게 된 사연을 전한 적이 있습니다.
2016년에 방송된 SBS ‘잘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 서우는 게스트로 출연하여 김수로와 함께 여행을 떠나 음식을 즐겼습니다.
진행자 김수로가 서우에게 2년 동안이나 활동을 쉰 이유를 묻자, 서우는 그동안 악역만 맡다보니 사람들의 수많은 악플에 힘들었고, 앞만 바라보며 달리다 보니 일에 대한 공허함도 느껴 공백을 갖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서우는 배우로 왕성하게 활동하던 그녀의 20대 시절, 유난히 구설수도 많이 시달리던 배우였습니다.
서우는 일상생활에서도 사람들로부터 구설수 때문에 큰 고통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그녀가 어머니와 외출을 하던 어느 날에는 모르는 사람들이 자신의 루머에 대한 이야기를 대놓고 하는 것을 듣게 되어 많이 힘들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스폰을 받는다는 근거 없는 루머로 고통을 받았고, ‘왜 이런 욕을 먹으면서 일을 해야 하나’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특별하거나 급한 날이 아니면 외출 조차 꺼리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연기 하는 것이 너무 지치고 연기를 하기 싫어지는 시기이기도 해서 연기를 그만 두려고 가족이 있는 미국으로 가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그녀는 미국으로 떠날 당시 병을 앓고 있었다고 고백하여 더욱 안타까움을 주었는데요.
서우는 자가면역질환에 걸려 활동을 쉬는 동안 투병하는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하였습니다.
피곤하면 두피에 염증이 생길 정도로 병세가 악화되자, 정신력도 약해져서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던 서우는 쉬어야만 했습니다.
이 자가면역질환은 어머니도 갖고 있으신 지병인데, 유전으로 서우도 이 질환에 걸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서우는 2016년에 어머니와 MBC 예능 프로그램 ‘미래일기’에 출연하여 자신의 고민을 간접적으로 드러냈습니다.
방송에서 서우는 54세가 된 미래로 가서, 90세가 된 어머니와 만나 추억이 담긴 장소를 여행하였는데요.
분장으로 노인의 모습을 하고 있는 엄마를 보고 눈물을 터뜨리기도 한 서우는 방송에서 54세의 중년 여성으로 등장해 결혼은 하지 않았지만 여전히 연기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자신을 보았는데요.
안티팬이 더 이상 없다는 것에 매우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만큼 그녀를 괴롭혔던 안티들과 악플을 항상 의식하고 있음을 보여주어 안타까움을 주었습니다.
또 2014년부터 2년 동안의 공백기 시절을 언급한 서우는 “일을 쉬는 동안 백수가 되어 철든 시간을 가졌던 것 같다. 그 전에는 망아지 같은 아이였는데 쉬는 동안 철든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라며 공백기가 그녀를 성숙하고 단단하게 만들어주었음을 전했습니다.
서우는 2007년 영화 ‘아들’로 스크린에 데뷔하였습니다.
그녀는 흰 피부에 큰 눈을 가진 인형 같은 외모를 지녔으며 연기 실력도 갖추고 있었는데요.
드라마 KBS ‘신데렐라 언니’에서 악역을 맡아 인상 깊은 연기를 보여주면서 주목 받았습니다.
이후에도 드라마 MBC ‘욕망의 불꽃’, SBS ‘내일이 오면’, tvN ‘유리가면’와 영화 ‘파주’, ‘하녀’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면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2014년부터 잠시 공백기를 가졌던 서우는 2016년부터는 복귀하여 영화 ‘유리정원’에 참여하며 다시 연기 활동을 이어갔는데요.
하지만 지난 2019년 12월에 개봉한 영화 ‘더하우스’를 끝으로 최근까지는 활동을 하지 않는 상태입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미국 뉴욕에서 지내고 있는 근황을 종종 전하던 서우는 작년에 영화 시사회에 깜짝 등장하였는데요.
2022년 6월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되었던 영화 ‘헤어질 결심’ 시사회에 서우가 참석하였습니다.
그녀는 하늘색 셔츠 원피스를 입고 등장하여 여전히 사랑스러운 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서우의 복귀를 간절히 바라는 팬들이 많은 만큼 2023년에는 배우로서 활발하게 활동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