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니 자꾸 뛰쳐나가지..” 예능 출연해 인기 폭발하고 있지만 ‘노동 착취’ 당하고 있는 유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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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테이너는 아나운서와 엔터테이너의 합성어로 예능과 다양한 방송 등 활발하고 활동하는 아나운서를 부르는 말입니다.

지금은 진행자로 한 획을 긋고 있는 김성주, 전현무, 오상진, 장성규 등도 아나운서 출신이었죠.

아나운서들은 특유의 입담과 재치, 그리고 정돈된 이미지 덕분에 방송에 출연하면 반전이미지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선망의 직업으로 뽑히는 아나운서는 수천대의 1의 경쟁률을 힘들게 뽑힌 만큼 일반 직장인들에 비해 높은 급여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느정도 인지도를 쌓은 아나운서들이 프리 선언하는 것은 일종의 관례처럼 이어지고 있습니다.

고작 4만원?!

최근 MBC <나혼자 산다>에 출연해 4차원 매력으로 인기 급상승 중인 김대호 아나운서는 최근 높아진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밝혔는데요.

4년째 매일 같이 다니는 동네에서 그를 알아보는 사람들이 생기고 있다고 합니다.

심지어 아들의 결혼을 재촉하던 가족들은 <나혼자 산다>에 또 출연할 수 있으니 결혼은 조금 더 천천히 가라며 조언을 하기도 했다고 하죠.

하지만 인기가 쌓일수록 그에겐 불만도 쌓여가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 문제의 원인은 다름 아닌 돈 때문이라고 합니다.

김대호는 “저희는 직장인이다. 그래서 아나운서는 출연료가 없다. 추가 수당이 있지만 사규상 최대 4만 원이다” 밝혔습니다.

출연료를 들은 출연진들은 놀람과 동시에 함께 분노를 표출하기도 했습니다.

김구라는 “그러니까 다들 뛰쳐나가는거 아니냐”며 모두가 하고 싶었던 말을 내뱉으며 공 감 해줬습니다.

김대호는 쌓인 불만에 대해 부장님께 컴플레인을 걸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기분 좋게 예능에 출연했는데 오히려 넘치는 업무에 일이 힘들어진다”는 하소연을 했고, 이에 부장은 이해한다며 고맙고, 노력하겠다며 입장을 밝혔다고 합니다.

해결된 것은 없지만 대화를 하니 김대호는 마음이 살짝 누그러졌다고 합니다.

방송이 나간 후 각종 커뮤니티와 SNS 등에서는 아나운서 출연료가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

누리꾼들은 “노동착취네요”, “가뜩이나 고학력에 엄청난 경쟁률 뚫고 입사했는데 4만원이라니…”, “15년전 KBS 강수정 아나운서가 2만원 받는다 했는데.. 여전하네요” 등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프리선언 후회 1도 없어”

JTBC 아나운서였던 장성규 아나운서는 입사 8년차에 프리선언을 하고 활발한 연예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각종 방송사에서 진행, 사회, 광고, 유튜브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죠.

장성규는 프리랜서 선언 이후 출연한 방송에서 아나운서 때보다 수입이 15배 이상 늘었다며 밝혀왔습니다.

그리고 그 수입을 증명하듯 프리선언 3년만에 65억 청담동 건물주로 등극해 엄청난 출연료를 받고 있단 사실을 전했습니다.

또한 SBS 아나운서 출신 프리랜서 김환은 열악한 아나테이너의 처우에 대해 유튜브 채널 <구라철>에 출연해 밝히기도 했습니다.

먼저 김환은 프리선언을 한 뒤 단 한 번도 후회한 적이 없다고 밝혔는데요.

그는 “아나운서가 연봉이 높은 것은 맞다. 하지만 ‘정글의 법칙’, ‘백년손님’ 등 예능에 출연하면 출연료가 8000원이었다”고 합니다.

더욱 놀라운 점은 적은 출연료 외에도 인기가 많아 촬영을 할수록 오히려 마이너스가 심해졌다고 하는데요.

연예인들과 함께 출연하다보니 의상이나 헤어, 메이크업 등을 더 신경쓸 수 밖에 없는데 매니저나 스탭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니다 보니 자신의 사비로 해결해야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예능 출연을 하나도 안 하는 아나운서보다 오히려 마이너스가 커져갔고, 거기서 현타가 왔다고 합니다.

또한 지방 촬영이 있을 때 만약 제작진 차량을 차지 못하는 경우 먼 지방까지 혼자 운전하거나 이동해야 했는데 연예인들의 경우 비행기를 타고 오거나 매니저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왔지만 홀로 고속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결국 입사 12년 만에 프리선언을 하게 되었습니다.

김환은 “프리 선언 후 수입이 훨씬 낫다. 아내도 좋아한다. 다만 정년이 보장되지 않는 건 단점이다”라며 후회없는 선택을 했다 밝혔습니다.

방송사의 간판 아나운서들이 얼굴 좀 알리고, 방송에서 좀 뜨면 프리선언을 하면 때론 많은 비난을 받기도 한다고 하는데요.

이런 상황속에서 끝까지 의리를 지키며 일 할 사람들이 과연 몇이나 될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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