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여배우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의 콤플렉스에 대해 밝혔습니다.
그녀의 고민은 “가슴이 너무 크다” 밝혀 출연진들을 모두 당황하게 만들었는데요.
고민의 주인공은 바로 배우 김선영입니다.
김선영은 최근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영화 <드림팰리스>에 함께 출연한 배우 이윤지와 게스트로 출연해 과감없는 입담을 과시했습니다.
“가슴이 너무 커서 어깨가 아파..”
MC는 출산 후에도 완벽한 몸매를 자랑하는 이윤지에게 몸매 관리 비결에 대해 질문을 했는데요.
이윤지는 놀랍게도 “탄수화물을 아예 안 먹는 것은 아니지만 밥을 먹지 않는다. 라면도 먹지 않는다. 마지막 라면이 10년 전이다” 밝혀 여배우의 힘겨운 몸매 관리에 대해 밝혔습니다.
하지만 김선영은 “왜 여배우가 몸매 관리를 해야하냐? 오늘 새벽에도 소주와 라면 과자를 먹고 왔다” 말하며 몸매 관리보다는 건강을 위해 마음 관리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필라테스는 하고 있다고 밝혀 앞뒤가 다른 것은 아닌지 오해를 불러 일으켰는데요.
하지만 그녀가 필라테스를 하는 이유는 어깨 석회와 척추측만증을 관리하기 위해서라고 말하며 해당 질환의 이유가 다름아닌 너무 큰 가슴때문이라 밝혀 모두를 당황시켰습니다.
어릴 때부터 너무 큰 가슴이 콤플렉스라고 느껴 어릴 때부터 움츠리고 다니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어깨가 안 좋아졌다고 합니다.
실제 김선영은 연관 검색어에 ‘몸매’가 있을 정도로 아찔한 볼륨감을 갖고 있는데요.
주로 작품에서 코믹하고 털털한 아줌마 역할을 하며 편한 옷들을 자주 입어 그녀의 몸매가 감쳐줬지만 D컵 소유자로 기자들이 뽑은 의외의 몸매를 가진 배우로 뽑히기도 했습니다.
김선영의 이야기
김선영은 1995년 연극 <연극이 끝난 후에>로 데뷔해 연극무대에서 연기력으로 소문난 배우였습니다.
연극 무대로 활동하던 그녀는 2005년 영화에 뛰어들었지만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이후 2014년부터 드라마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시작해 드라마 5작품, 영화 3작품에 출연했습니다.
작은 배역이지만 뛰어난 연기력을 가졌던 김선영은 2015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만나며 한순간에 스타가 되었습니다.
남편을 떠나보내고 왕래가 끊긴 시댁 식구들의 구박과 갑질을 당하면서도 꿋꿋이 자녀들을 키우며 모성애를 자극해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단번에 연기력을 인정받은 그녀는 수많은 작품의 제의를 받고 출연을 하게 되는데요.
2019년 KBS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tvN <사랑의 불시착>에서 두 작품 모두 흥행하며 맛깔나는 연기력으로 전성기를 맞았습니다.
두 작품 모두 웃기고, 코믹한 털털한 아줌마 역할로 언젠가부터 웃긴 아줌마의 상징이 되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배우로서 이름을 떨치기도 했지만 이후 들어오는 작품이 경상도 사투리 쓰는 동네 아줌마 역할만 들어와 한동안은 거절하기도 바빴다고 합니다.
아마 배우로서 한 이미지가 굳혀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 그녀만의 최후의 수단이 아니었을까 싶은데요.
이후 그녀는 고심 끝에 <일타스캔들>에서 ‘수아 엄마’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해당 역할은 악역 아닌 악역으로 항상 다른사람에게 웃음을 주고 좋아하던 역할에서 벗어나 욕 먹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누군가에겐 스트레스가 되고, 힘들었을 수도 있었겠지만 그녀는 평소와 다른 연기로 인해 촬영내내 즐겁고, 이런 역할을 또 하고 싶다며 가장 인상 깊은 캐릭터로 꼽기도 했습니다.
한편 김선영은 최근 개봉한 영화 <드림팰리스>로 제20회 아시안필름 페스티벌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는데요.
산업재해로 남편을 읽고, 죽은 남편의 목숨값으로 분양받은 아파트를 지키기 위해 두 여주인공의 함께 싸우다 서로 갈등하게 되는 작품입니다.
항상 실감 나는 연기로 정말 옆에 있는 사람인 것 같다는 평가를 받는 김선영의 연기가 이번에 어떤 빛으로 빛날지 기대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