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의 긴 무명 생활을 청산하고 이제는 영화, 드라마뿐만 아니라 예능에서도 러브콜이 쏟아지는 배우가 있습니다.
바로 코믹, 액션, 멜로까지 모두 가능한 명품 배우 박성웅입니다.
그는 뛰어난 연기실력과 재치있는 입담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데요.
최근 그의 뜻깊은 선행이 알려지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그에게 박수세례가 쏟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강제징용 희생자 상주 자처한 배우
2019년 2월 서울 세종대로에서는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 조선인의 유골행진이 있었는데요.
유골 행진의 가장 앞을 이끈 사람은 다름 아닌 박성웅이었습니다.
놀랍게도 박성웅은 유가족이나 관계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앞장섰다고 합니다.
1938년 4월 일제의 국가총동원령선포로 조선인들은 일본에 끌려가 인적, 물적 자원의 총동원을 위해 강제징용에 끌려가 노동력을 착취 당했습니다.
최소한의 인간 대접도 받지 못하고 타국에서 쓸쓸한 죽음을 맞이했다고 하는데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진행된 제1차 조선인 유골 봉환 남북공동사업 ‘조선의 혼, 아리랑의 귀향’으로 일본으로 끌려가 강제징용 당한 후 생을 마감한 희생자들을 국내로 모시기로 결정했습니다.
우선 일본 오사카 통국사에 안치된 조선인 희생자 유해 74위가 고국의 땅을 밟을 수 있었습니다.
유가족이 확인되지 않은 희생자들을 위해 박성웅은 직접 상주로 함께하며 운구행렬의 가장 앞에서 행진을 이끌었습니다.
검은색 양복에 깔끔한 모습으로 나타난 박성웅은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엄숙한 표정으로 피해자들을 추모했습니다.
이후 추모식의 사회자를 맡기도 했습니다.
당시 주최측에서 박성웅에게 유골 봉환 행사에 대한 취지에 전달하자마자 그는 곧바로 재능 기부 형태로 참여 했습니다.
박성웅은 “80여 년 동안 고향 땅을 못 밟으신 강제징용 조상님들을 이렇게 모시게 돼서 감회가 새롭고, 이렇게 좋은 취지에 저를 불러주셔서 큰 힘은 아니지만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어서 뿌듯했습니다. 부디 이제 고향에 오셨으니까 편하게 잘 쉬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박성웅은 8.15 광복특집 콘서트의 단독 진행자를 맡으며 시청자들에게 의미있는 메시지를 전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선행을 해도 무서워 보이는 연예인 1위
박성웅은 1997년 영화 <넘버3>로 데뷔해 조폭, 기업가, 정치가 등 다양한 역할을 자연스럽게 연기해오고 있는데요.
187cm의 큰 키와 단단한 체격, 강력한 인상으로 눈에 띄는 존재감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10년의 무명 생활을 하며 많은 고생을 하기도 했다고 밝혔는데요.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연기에 대한 열정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드라마 <태왕사신기>에서 ‘주무치’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의 인생 캐릭터 영화 <신세계>의 서열 4위 ‘이중구’를 맡으며 화려한 전성기를 맞이 했습니다.
박성웅은 2020년 비행기 테러범과 사투하는 가족을 다룬 영화 <오케이 마담>에 출연했는데요.
해당 작품에서 배우 이상윤이 악역을 맡고, 박성웅은 선량한 시민을 맡았다고 합니다.
박성웅은 대본을 받고 당연하게 자신이 비행기 납치범일 것이라 생각했다고 합니다.
강렬한 인상 때문에 ‘선행을 해도 무서워 보이는 연예인 1위’로 불린다고 하는데요.
실제 그가 엘레베이터에 타 있으면 다른 사람들이 안 타거나 무서워 한다고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의 강렬한 인상 뒤 선함은 감출 수가 없는데요.
멋진 일에 앞장서는 박성웅 배우가 성공가도를 달리길 바라며, 앞으로도 좋은 소식이 많이 들리기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