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최고의 화제작으로 꼽히는 작품은 단연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입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첫 회가 방송된 후부터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점점 인기를 얻게 되어, 마지막 회 시청률은 무려 17.5%를 달성했다고 하는데요.
이 드라마는 주인공 ‘영우’역을 맡은 박은빈의 열연뿐만 아니라, ‘태수미’ 역을 맡은 배우 진경의 섬세한 연기로 이목을 끌었습니다.
배우 진경은 출생의 비밀이 있는 ‘영우’의 친어머니로 등장하여 열연하였는데요.
드라마 마지막 회에서 진경은 ‘영우’가 딸인 사실을 알게 된 ‘태수미’의 혼란스러운 심정을 표정만으로 표현해 내어 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출연하는 작품마다 압도적인 연기를 선보이는 진경은 결혼을 한 번도 하지 않은 골드미스로 오해를 받는 연예인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실 그녀는 결혼을 했던 적인 있는 이른바 ‘돌싱’입니다.
과거 한 방송에서 진경은 이혼을 했었다는 사실을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였는데요.
지난 2019년에 진경은 KBS2 ‘해피투게더4’에 출연하여 드라마 속에서 연기한 이혼한 인물처럼 자신도 한번 갔다 왔다고 밝혔습니다.
또 진경은 인터넷에 자신의 프로필을 검색하면 미혼으로 나와 있어, 대다수가 자신을 결혼을 한 번도 하지 않은 걸로 알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이런 오해가 생긴 이유는 그녀가 한 인터뷰에서 결혼할 생각 없느냐는 질문에 “결혼 생각 없다”라고 답한 적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때부터 사람들이 자신을 초혼인 골드미스로 오해했다고 하는데요.
방송에서 진경은 거짓말을 한 적은 없지만 사람들을 오해하게 만든 것 같아 불편했는데, 처음 출연하는 예능프로그램에서 이야기하고 싶었다며 솔직하게 털어놨습니다.
뜻밖의 이혼 소식을 밝힌 진경의 용기 있는 고백에 시청자들은 “솔직한 모습이 더 매력 적이다”, “언제나 응원할게요” 등 그녀에게 응원의 목소리를 보냈습니다.
배우 진경은 1972년생으로 한국예술종합대학교 대학원 연극원을 졸업하였습니다.
그녀는 엘리트 코스를 밟은 반전 스펙을 가지고 있는데요.
과거 tvN ‘명단공개 2016’에서는 진경의 남다른 학력이 공개되어 이목을 끌었습니다.
공부를 잘했던 그녀는 대원외고에 입학해 전교 10등 안에 드는 모범생이었고, 한국외대에 입학하였는데요.
연극을 관람한 뒤로 배우의 꿈이 생겨, 한국외대를 자퇴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과에 진학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진경은 오랜 시간 연극 무대에서 연기력을 쌓아 오다가 2000년 영화 ‘오! 수정’으로 데뷔하였는데요.
영화로 데뷔하기 전 배우들에게 연기를 가르쳤던 독특한 이력이 있다고 합니다.
진경은 드라마 ‘상속자들’, ‘구가의 서’로 알려진 배우 최진혁의 연기 지도 선생님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녀는 지난 2012년에 방송되었던 KBS2 ‘넝쿨째 굴러온 당신’을 통해 처음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는데요.
이후 드라마 ‘굿닥터’, ‘괜찮아 사랑이야’, ‘피노키오’, ‘캐리어를 끄는 여자’에 출연해 간호사, 의사, 기자, 변호사 등 작품마다 달라지는 다양한 직업군의 인물을 완벽하게 소화했습니다.
특히 2016년에 시즌1으로 시작하여 7년째 팬들에게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에서도 진경은 놀라운 연기력을 보여주었는데요.
진경은 극중 수간호사 오명심 역할을 맡아 미스터리한 매력을 지닌 인물을 그녀만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표현하였습니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시즌1과 시즌2 모두 27%를 넘는 시청률을 기록할 정도로 흥행하였으며, 이 작품으로 진경은 SBS 연기대상에서 여자 조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진경은 TV 드라마에서 이름을 알린 후에는 영화계까지 활동 영역을 넓혔습니다.
영화 ‘부러진 화살’을 시작으로 진경은 똑 부러지고 강단 있는 캐릭터를 주로 연기하였는데요.
영화 ‘암살’과 ‘베테랑’에서는 잠깐의 출연이었지만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진경은 올해 4월에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3로 다시 돌아온다고 합니다.
조연으로서 시리즈를 이끌어온 그녀가 새로운 시즌에서는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