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트곡 제조기’로 불리는 작곡가 겸 프로듀서인 코쿤이 과거에 만원도 벌지 못했던 시절을 공개해 화제입니다.
작년 8월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코드 쿤스트가 인천광역시 송도에 살고 있는 김광규를 만나 송도의 명소에서 데이트를 즐겼는데요.
인천 송도는 실제 코드쿤스트가 태어나고 자란 그의 고향이라고 합니다.
코쿤은 이날 방송에서 학창 시절부터 단골이었던 기사식당을 찾았습니다.
오랜만에 방문한 단골 식당에서 코쿤은 “진짜 너무 오랜만에 온다. 교복 입고 왔었다”고 기뻐하였습니다.
또 복싱을 하면서 김광규와 친분을 쌓아 이제는 편한 사이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평소 식사량이 매우 적어 ‘소식좌’라고 불리는 코쿤은 이례적으로 밥 한 공기를 모두 먹어 지켜보는 패널을 놀라게 하였습니다.
식사를 끝낸 두 사람은 송도 센트럴파크로 이동해 문보트 체험을 했습니다.
문보트를 탄 코쿤은 뒤편에 있는 고래 동상을 발견하고 힘들었던 시절 이야기를 들려주었는데요.
그가 처음 작곡가로 일했던 시기를 떠올리며 “처음 음원 정산 받는 날 수입이 8900원 정도였다.
12곡을 6개월 동안 준비했는데 그 정도의 돈이 나온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코쿤은 “반은 실망감, 반은 속상함에 고래 동상 앞에서 엄청 울었다. 뭔가 앞이 막막했다”며 속상했던 당시를 떠올렸습니다.
과거에 적은 수입으로 상심하기도 했지만 코쿤은 지금은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는데요.
2019년 한 방송에서 코쿤은 “첫 수입은 단돈 9000원이지만, 현재는 처음 음악을 시작했을 때보다 1만 배 뛰었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습니다.
이어 그는 “지금은 많이 들어올 때 한 달에 9000만 원을 번다. 작년에는 힙합 프로듀서 중 상위 1%였다”고 구체적인 수입 금액을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습니다.
그의 인지도와 음악적 재능이 알려진 이상 그의 수입은 훨씬 더 높아졌을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한편 코쿤은 작년에 tvN <식스센스3>에 출연하여 학창 시절 이야기를 꺼내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코쿤은 어렸을 때 사고를 많이 쳐서 부모님에게 갚아야 한다고 고백하며 학창 시절의 자신의 모습을 떠올렸는데요.
코쿤은 이어서 “중학교 때 전교 1등으로 학교에 입학했는데 나올 때 400명 중 390등이었다. 공부가 재미없어서 안 했다”고 입학 때와 많이 차이나는 졸업 등수를 밝혀 웃음을 안겼습니다.
중학교 졸업성적은 좋지 않았던 코쿤은 사실 초등학교 시절에는 영재로 불렸다고 하는데요.
과거 <나 혼자 산다>에서 코쿤과 함께 출연했던 샤이니 민호의 형인 최민석은 코쿤이 초등학교 때 영재였다고 말하며, 그가 졸업한 연성초등학교에서 전교 1등이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최민석의 말에 코쿤은 “중학교 들어갈 때까지 전교 1등이었다. 1등과 300등 후반을 다해본 건 내가 최초이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습니다.
또 코쿤은 “우리가 유일하게 안 갔던 게 PC방이었다. 축구만 했다. 체육공원에서 엄청나게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말하며, 학창 시절 공부보다는 운동하는 데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또 “지금은 축구를 좋아한다고 하면 아무도 안 믿는다. 사람들이 서 있을 수 있냐고 묻는다”고 말해 주위를 웃게 만들었습니다.
코드쿤스트는 1989년생으로 현재 레이블 AOMG에 소속된 작곡가 겸 프로듀서입니다.
2013년 싱글 앨범 ‘Lemonade’로 데뷔하였으며, 이후 <고등래퍼>, <쇼미더머니> 등 음악 예능프로그램에서 프로듀서로 활약했는데요.
그는 힙합 프로듀서이지만 재치 있는 말솜씨로 전문 예능인 못지 않은 예능감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코쿤은 적게 먹는 사람을 뜻하는 ‘소식좌’ 대표 연예인이기도 합니다.
그는 하루 동안 먹는 식사가 ‘바나나와 고구마 2개’가 전부라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습니다.
또한 “냄새를 오래 맡으면 배부르다”는 망언을 남기기도 했는데요.
코쿤의 남다른 식사량에 익숙해진 팬들은 이제 많이 먹는 그를 낯설어합니다.
코쿤은 현재 출연 중인 <나 혼자 산다>를 포함하여 JTBC <뭉쳐야 찬다>, 카카오TV 오리지널 <체인지데이즈> 등 다양한 장르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