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은 운동선수로 시작해 예능계를 주름 잡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 MC입니다.
그는 개그맨 동료 유재석의 도움으로 지금의 아내를 만나 결혼했다고 알려져 화제가 되었습니다.
강호동은 과거 자신이 진행했던 프로그램 <신서유기2>에서 미모의 아내를 만나게 된 당시를 이야기한 적이 있습니다.
방송에서 강호동은 관광버스 안에서 아내를 어떻게 만났냐는 질문을 받고 “유재석과 했던 2:2 소개팅에서 만났다”고 밝혔는데요.
소개팅 했을 당시는 강호동이 유재석과 함께 KBS <공포의 쿵쿵따>에서 명콤비로 활약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었을 때였습니다.
유재석의 지인이 자리를 마련해 주어 강호동과 2대2 미팅에 나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미팅에 나왔던 강호동의 아내 이효진은 당시 상명대학교 대학원 디자인과에 재학 중이었다고 합니다.
강호동은 아내를 처음 만났을 당시 첫눈에 반해 “이 사람은 내 애 엄마다 싶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하지만 강호동의 마음과 다르게 두 사람이 연인이 되기까지는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강호동은 아내와 두 번째 만났을 때 엄청난 실수를 저질러기 때문인데요.
그가 아직 가까운 사이가 아니었던 아내 이효진에게 술을 마시고 키스를 시도한 것입니다.
아내 이효진은 강호동의 무례한 행동에 매우 불쾌해하며 자리를 떠났다고 합니다.
강호동이 첫눈에 반한 상대를 놓칠 위기에 빠지자 도와준 사람은 바로 유재석이었습니다.
유재석은 상대에게 진심을 보여주라고 조언했고, 강호동은 그의 말에 따라 진심을 담은 사과의 문자를 아내에게 보냈다고 합니다.
그렇게 다시 인연을 이어가던 두 사람은 2년 동안 만남을 지속하다 드디어 2006년에 결혼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결혼식의 주례는 강호동의 연예계 데뷔를 도운 이경규가 맡았고, 유재석이 사회를 진행했다고 합니다.
강호동의 아내 이효진는 결혼할 당시 빼어난 미모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과거 강호동의 웨딩 사진에서 아내 이효진은 여배우로 착각할 정도의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미모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렇게 유재석은 강호동이 지금의 아내와 결혼할 수 있도록 도와준 1등 공신인데요.
일인자 MC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유재석은 강호동과 함께 지난 2000년대 대한민국에서 손꼽히는 예능프로그램 MC이자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는 콤비였습니다.
두 사람은 KBS <공포의 쿵쿵따>, SBS <X맨을 찾아라>에서 MC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습니다.
강호동은 천하장사 씨름선수 출신이자 개그맨입니다.
그는 14살의 나이로 씨름 선수생활을 시작했는데요.
중학생이었던 강호동은 대학교 씨름부 선수들과도 차이나지 않을 정도의 실력을 지닌 씨름 천재였다고 합니다.
선수로 데뷔했던 1989년에 제44회 천하장사 씨름대회에서 무려 백두장사 타이틀을 따게 되었습니다.
강호동은 씨름선수 전성기 시절 최연소 천하장사, 최단기간 5회 천하장사, 현역 승률 1위 등의 엄청난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역대 씨름 선수 중 한명입니다.
하지만 씨름 선수로 활약하던 강호동은 1992년 부상으로 인해 선수생활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은퇴한 후에는 이경규의 추천을 받아 1993년 MBC 특채 개그맨으로 뽑히며 연예계에 데뷔하였다고 합니다.
강호동은 탁월한 입담과 예능감으로 빠른 시간 안에 유망주에서 탑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그는 1990년대 중반에 예능에 데뷔한 직후에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에서 고정 게스트와 서브 MC를 맡아 활동하였는데요.
얼마 지나지 않아 2000년대부터 전성기를 맞이한 강호동은 인기 예능프로그램에서 맹활약하였습니다.
KBS <공포의 쿵쿵따>를 시작으로 MBC <천생연분>, <황금어장>, SBS <X맨을 찾아라>, <놀라운 대회 스타킹> 그리고 2007년에는 리얼 버라이어티 <1박 2일>까지 방송3사를 가리지 않고 MC를 맡은 모든 프로그램을 성공시켰습니다.
인기와 예능감을 인정받은 강호동은 2007년부터 2010년까지 KBS, MBC, SBS의 공중파 방송에서 총 5회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스포츠와 예능 두 분야에서 모두 최정상의 자리에 올라간 강호동은 보기 드문 입지적 인물입니다.
현재는 축구선수 출신 안정환, 농구선수 출신 서장훈과 허재, 격투기선수 출신 김동현 등 많은 스포츠 스타들이 제2의 강호동이 되기 위해 예능에 도전하여 활약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