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폭력적이었다. 욕이란 욕은 다하고 세상에 없는 욕을 먹으면서 자랐다”
“공부를 할 때는 안 건드려서 공부를 했다”
아버지 폭력을 피하기 위해 공부를 했던 과거를 밝힌 연예인이 있습니다.
바로 가수 겸 작곡가 유재환입니다.
평소 밝고 순수한 모습을 보여 유복한 가정에서 사랑을 받으며 자랐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게 했던 그였지만 실제는 달랐다고 하는데요.
그의 아버지는 어린 시절부터 그와 어머니에게 가정폭력을 휘둘렀다고 합니다.
그로인해 어린 나이에 공황장애를 겪기도 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가 처음 공황장애를 느낀 것은 아버지가 일이 끝나고 집의 초인종을 누른 순간이었는데요.
아버지가 오셨다는 반가움 보다는 ‘드디어 왔다’라는 생각에 심장이 두근두근 거리며 무서웠고, 지금까지도 그와 그의 어머니는 초인종 소리를 두려워한다고 합니다.
그의 어머니는 아들이 공황장애를 겪고 힘들어하는게 모두 다 내 탓 같다며 제대로 가정을 지키지 못했다는 것에 죄책감을 갖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유재환은 어머니 덕분에 남들 앞에서 웃을 수 있는 긍정적인 힘을 가질 수 있었고, 어머니 때문에 지금까지 버틸 수 있었다며 어머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유재환은 아버지가 공부를 할 때는 때리지 않아 일부러 공부를 했고, 성적도 나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전교 5등 밖으로 등수가 떨어지면 슬퍼서 울 정도 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는 인하대학교 사범대학 부속 고등학교에 이어 인하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습니다.
하지만 공부하는 틈틈이 음악에 대한 꿈을 꾸기 시작했고, 중학교 3학년 때는 독학으로 음악공부를 하여 스스로 작곡을 할 수 있는 재능이 있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대학교 졸업 후에는 본격적으로 음악 활동을 시작하며 자신의 꿈을 펼쳤습니다.
음악인으로서의 재능
유재환이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것은 MBC <무한도전>의 2015 무한도전 가요제에 박명수와 함께 출연하면서 입니다.
그는 방송에서 아이유를 보며 어쩔줄 몰라하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는 과거 <슈퍼스타K 4>에 참여한 적도 있었는데요.
서울 예선에 참여했으며, 일반인 100만 명 중에 100팀 안에 뽑혀 심사를 받기도 했다고 합니다.
당시 이승철은 그가 피아노를 치며 노래 부르는 것을 보고 “끼가 많고, 곡도 잘 만드는 것 알겠는데 하던 공부나 열심히 해”라며 조언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는 ‘이번은 아니었나보다’라며 생각하고 더욱 음악활동에 박차를 가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대형 마트 광고노래, ‘셀럽파이브’ 대다수의 곡 등 수 많은 앨범과 가수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함께 방송에 출연했던 유재환의 어머니는 “내가 없더라도 저작권료가 나와서 안심된다”며 적지 않은 저작권료를 받는 것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유재환 다이어트
검색사이트에 유재환을 검색하면 연관검색어에 ‘유재환 다이어트’, ‘유재환 요요’ 등을 확인 할 수 있는데요.
그는 30kg 이상을 감량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가수 겸 작곡가로 활동하면서 불규칙적인 생활 때문에 체중이 급속도로 불어났고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과민성대장증후군, 고지혈증, 고혈압, 고혈당 등 각종 질병이 생겨 100kg이 넘던 체중에서 32kg을 감량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다시 살이 찌는 요요 현상이 찾아왔으며 다시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살은 원래 쪘다 빠졌다 합니다”, “건강이 우선이에요”, “다이어트 응원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힘든 어린 시절을 겪었지만 자신의 꿈을 이룬 그가 앞으로도 멋진 음악으로 많은 사람에게 꿈과 희망을 주길 기대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