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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 며느리’ 돌려까는 오지라퍼에게 대처하는 시어머니의 사이다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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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축복 받고 축하 받아야 하는 것 중 하나는 결혼입니다.

하지만 주변 지인을 비롯해 특히 연예인들의 결혼 소식이 들리면 으레 등장하는 것이 있는데 바로 “누가 아깝다”, “누가 밑진다” 등의 선 넘는 오지랖이죠.

최근 한 방송에서 자신의 연예인 며느리의 험담 아닌 험담을 들은 시어머니가 있는데요.

너무나도 시원스러운 반응으로 많은 사람들의 꽉 막힌 속을 시원하게 만들어줬습니다.

지난 15일 방송된 ENA <효자촌2>에서는 유재환 어머니와 제이쓴 어머니가 제이쓴 홍현의 부부에 대해 이야기 하는 모습이 나왔습니다.

방송에서 유재환의 어머니는 “며느리를 절대 흉보는 건 아니고 제이쓴이 아깝다”며 말을 건넸습니다.

이에 제이쓴 어머니는 “다 그랬어”하며 맞장구를 쳤는데요. 이어 “근데 실제로 보면 안그렇다”라며 며느리 홍현희를 감싸줬습니다.

“내 집 식구가 되려고 그랬는지 처음에 왔는데 너무 예뻤다. 인사하러 왔는데 너무 마음에 들었다”며 홍현희의 첫 인상에 대해 칭찬했습니다.

그리고 주변에서 둘의 결혼 소식에 아들이 아깝다는 반응을 보이면 제이쓴 어머니는 ” 우리 아들이 뭐가 아까워. 며느리 들어온 후 집이 더 화목해졌다. 꿈꿔왔던 가정을 이뤄져서 고맙다”는 마음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영상을 함께 지켜보던 홍현희도 “사실상 제이쓴 씨가 아깝다고 하는 건 단편적인 외모적으로 키 크고 이래서 그런 것”이라며 억울한 마음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홍현희는 방송에서 종종 시부모님과 사이가 좋은 모습을 보여왔는데요.

과거 한 방송에서 감사함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제가 큰일이 있을 때도 저희 시부모님은 ‘네 뒤엔 우리가 있다’ 하는데, 엄마한테 못들어본 말이었다. 눈물이 나더라. 결혼하고 나서 기댈 수 있는 게 너무 고마웠다” 밝혀 사랑받는 며느리임을 증명해보이기도 했습니다.

홍현희 제이쓴 러브스토리

홍현희는 1982년생, 남편 제이쓴은 1986년생으로 4살 연상 연하 커플입니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일적으로 만났다고 하는데요.

홍현희가 동료와 가게를 준비하던 중 인테리어 사업가였던 제이쓴에게 의뢰를 하게 되어 우연히 만나게 되었다고 합니다.

첫 만남 당시 홍현희는 머리를 감지 않은 부스스한 모습으로 나타나 머리를 긁적이던 손으로 제이쓴에게 악수를 건넸다고 하는데요.

제이쓴은 불쾌한 마음과 함께 강력한 첫 인상으로 그녀를 기억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인테리어를 하면서 자주 시간을 보내고 가까워지며 연애를 하게 됩니다.

당시 홍현희는 자존감이 상당히 낮은 편 이었다고 하는데요.

누구에게 칭찬 받지 못했고, 누가 칭찬을 하면 오히려 싫어했다고 합니다.

또 조용한 걸 못 참고 누구를 만나도 자신이 재밌게 해줘야 그 사람이 자신을 좋아해준 다는 생각에 쉴새없이 얘기하고 웃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제이쓴은 “나한테 그런 거 안 해도 된다. 자연스러운게 좋다. 누나 자체가 좋다”며 말했고, 홍현희는 큰 감동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실 두 사람은 비혼주의자를 꿈꿨지만 3개월의 연애를 하면서 결혼을 결심하게 됩니다.

하지만 한 가지 산은 있었는데요. 바로 부모님께 허락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죠.

당시 홍현희는 개그 프로그램에서 ‘더 레드’라는 프로그램을 할 때였는데 다소 부담스러운 모습에 사진을 보고 기겁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집으로 인사를 오자 부모님의 마음은 180도 바뀌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두 사람은 2018년 결혼식을 올리고 지난해 아들을 출산해 행복한 세 가족으로 지내고 있습니다.

지금처럼 앞으로도 서로를 아껴주고 사랑하는 모습으로 자주 볼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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