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병원비를 벌기 위해..” 17살, 아픈 부모님을 대신해 고기잡이 배에 탔던 인간극장 어부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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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에 17살 소년 어부의 모습이 소개되었습니다.

고등학생이던 소년은 학교를 자퇴하고 아버지를 도와 어부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사연이 소개되어 많은 사람들의 눈시울을 적셨습니다.

그 소년은 어느덧 든든한 청년이 되었고, 지금은 소년 어부가 아닌 ‘장구의 신’이라 불리는 트로트 가수 박서진 입니다.

그는 별명처럼 장구를 이용한 퍼포먼스와 함께 노래를 부르며 사람들을 기쁘게 만들어주는데요.

최근 빠른 속도로 팬을 모으며, 트로트계의 차세대 스타로 자리잡았습니다.

하지만 그에겐 어떤 사연이 있어 고등학교마저 포기하고 어부가 되려고 했던 것일까요?

지난 2011년 KBS 1TV <인간극장>에서는 ‘바다로 간 트로트 소년’이 방송되었습니다.

17살 소년이 3개월차 초보 어부가 된 내용으로 사연의 주인공은 박효빈 군입니다.

박서진으로 개명하기 전 이름인데요.

효빈 군에게는 두 명의 형이 있었는데 한 명은 갑상선암, 다른 한 명은 만성 신부전증을 앓다 49일 간격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여기에 더해 엎친데 덮친격으로 엄마는 자궁경부암을, 아빠는 당뇨를 진단받았다고 하는데요.

형들이 투병 생활을 하며 집을 팔고, 배를 팔았지만 남은 병원비와 어머니의 치료비를 벌기 위해 트로트 가수가 꿈이었던 효빈 군은 아버지의 일을 도와 배를 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친구들 학교에 있을 시간 효빈 군은 건장한 청년들도 힘들다는 어부 일을 했다고 합니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그런 아들이 안쓰러울 수 밖에 없었는데요.

아빠는 어린 아들이 바다에 빠질까, 기계에 다칠까 노심초사하며 바라보지만 효빈 군은 지친 기색없이 트로트를 부르며 아빠의 일을 도왔습니다.

효빈 군은 어린시절부터 트로트 가수가 꿈이었으며, 트로트 신동이라 불리기도 했는데요.

그가 트로트 가수의 꿈을 꾸게 된 것은 초등학교 3학년 우연히 놀러간 지역 축제에서 선물을 주겠다는 제안에 용기를 내어 무대 위에 올라가 장윤정의 ‘짠짜라’를 불렀는데 호응이 대단했다고 합니다.

용돈을 받기도 하고, 삼천포를 대표하는 가수가 되라며 많은 응원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2번이나 출연해 실력을 선보이며, 인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당시 스타킹에서 만난 장윤정은 효빈 군의 사정을 알고 어머니의 치료비를 도와줬고, 건강이 좋아졌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트로트가수가 꿈인 아들이 집안 형편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한 엄마는 이대로 두면 큰 후회가 남을 것 같다며 아들에게 꿈을 펼치라고 합니다.

이후 박서진은 서울로 올라갔고 2013년에 본격적인 데뷔를 하게 됩니다.

데뷔 전에도 트로트 신동으로 유명했던 그는 지역 행사나 길거리 공연 등을 많이 했었으나 인지도가 높지는 않았습니다.

일거리가 없던 그는 우연히 각설이 품바팀과 함께 공연을 하게 되는데요.

그때 장구와 함께 노래를 부르면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때부터 장구를 치며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처음엔 장구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것을 주변 가수들도 무시하며 비난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는 전문가에게 장구를 배우는 등 더욱 열심히 장구에 몰입했다고 합니다.

그러던 2017년 <아침마당>의 ‘도전 꿈의 무대’코너에 출연해 5연승에 성공하고, 왕중왕전까지 휩쓸며 인기와 유명세를 얻기 시작합니다.

참고로 5연승 도전 중에 임영웅을 만나기도 했었는데요.

하지만 박서진은 임영웅을 꺾고 우승했으며, 당시의 인연 때문인지 지금도 임영웅과는 함께 콘서트와 음반을 내는 등 절친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한편 박서진은 ‘장구의 신’에서 최근에는 ‘기부천사’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는 자신이 어려웠던 시절을 잊지 않고 고향 경상남도 사천시에 위치한 삼천포성결교회에 기부금을 전달했습니다.

특히 이 기부가 뜻깊은 것은 박서진이 초등학생 때 급식비를 지원받은 곳으로 어릴적 자신에게 도움의 손길을 준 교회를 다시 찾아가 기부금을 전달하며 선행이 선행으로 이어지는 따뜻한 결실을 만들었습니다.

박서진의 팬클럽 역시 그의 선행에 동참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성인 난치성 환자와 25세 이하 저소득층 소아 청소년을 돕기위해 3000만 원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2000만 원을 기부했습니다.

또한 그의 공연이 있을 때마다 버려지는 꽃 대신 쌀화환으로 결식 아동들을 돕기 위한 기부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박서진은 <미스터 트롯2>에 도전한다 밝혔는데 주변에서는 건강이 좋지 않은 부모님과 아직까지 배를 타는 아버지를 위해 하루빨리 집안의 빚을 갚기 위해서가 아니냐는 예상하고 있습니다.

멋진 공연과 실력으로 좋은 성적 거두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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