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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머리 심으면 되겠니?” 탈모인 이덕화, 머리 안 심고 25년째 의리 지키는 놀라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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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쪽같은 가발로 풍성한 머리숱을 자랑하는 배우 이덕화.

하지만 그는 유명한 탈모인 중 하나로 20년 넘게 가발을 착용하고 있습니다.

가발은 매번 착용을 해야하는 번거로움과 함께 바람이나 주변 환경에 영향을 받아 많은 탈모인들은 가발 보다는 모발 이식 수술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덕화는 꿋꿋하게 불편함을 무릅쓰고 가발을 이용하고 있는데요.

그에게는 아주 특별한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과거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에는 이덕화의 절친한 배우 김하균이 나왔는데요.

평소 탈모로 고민을 하던 김하균은 모발 이식 수술을 받고 너무 만족스러워 이덕화에서 가발 대신 모발 이식을 권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덕화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거절했다고 합니다.

그의 거절 이유는 가발 업체와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서라고 하는데요.

실제 이덕화는 사석에서 “하이모(가발업체)가 문을 닫을 때까지 함께 하겠다”고 말을 할 정도로 끈끈한 의리가 있다고 합니다.

하이모는 사업초기 탈모를 겪는 연예인을 모델로 섭외하기 위해 나섰고, 그 대상이 이덕화였습니다.

하지만 이덕화는 거절했습니다.

사실 배우는 이미지가 상당히 중요한데 가발 광고를 해서 얻을 것이 없다고 생각했던 것이지요.

또 자신에게 크나큰 약점이라 생각하는데 이걸 이용한다 생각하니 너무 화가 났다고 합니다.

하이모 측은 계속해서 러브콜을 보냈지만 이덕화는 단호했습니다.

그러던 중 이덕화는 1996년 제 15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게 되었고 아주 근소한 차이 (1,447표)로 떨어지게 됩니다.

지금은 득표율에 따라 선거비용을 보전받을 수 있지만 당시에는 이 제도가 시행되기 전으로 이덕화는 선거에 너무 많은 돈을 써서 재기불능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결국 그는 큰 충격으로 갑자기 대인기피증이 생겼으며 방송 활동도 어려워지자 무작정 무인도로 떠나 낚시를 하며 마음을 달랬다고 합니다.

경제적 어려움과 실의에 빠져있던 그에게 하이모는 계속해서 손길을 내밀었고, 이덕화는 화가나서 거절의 의미로 상상할 수 없는 높은 금액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하이모측은 이를 받아들이고 감동받은 이덕화는 모델 계약을 맺게 됩니다.

그래서 1999년부터 지금까지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이덕화는 모발 이식을 권유하는 김하균에게 “내가 그때 그 고마움으로 당시 모델료로 지금까지 하고 있다. 그런데 내가 모발 이식을 하면 되겠나. 나 의리있는 사람이다”라며 말했다고 합니다.

이덕화는 오랜기간 가발 모델을 하면서 업체를 알리는 것을 넘어서 가발에 대한 선입견을 없애는 데에도 큰 역할을 했습니다.

그리고 가발 업체 측에서도 “회사를 대중에게 알리는 것만 아니라 가발이라는 소품을 음지에서 양지로 끌어올려 탈모인들의 자신감을 높여주었다”며 이덕화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하이모에서도 단순히 그를 모델로만 생각한 것은 아니었는데요.

이덕화를 전담하는 가발 전담팀이 있으며 드라마나 영화 등 작품에 캐스팅될 때는 대본부터 연구해서 작품과 캐릭터에 가장 어울리는 가발을 맞춤 제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역할을 맡았던 드라마 <제5공화국> 출연 당시 이마가 벗겨진 대머리로 출연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이덕화의 실제 머리라고 생각했지만 이 역시 하이모에서 제작한 대머리 가발이었습니다.

또한 드라마 <올인>에서는 백발로 출연하게 되었는데 이때도 하이모측에서 제작한 가발을 사용했습니다.

이덕화를 더욱 빛내고, 돋보이게 하는 가발들의 착용으로 인해 실제 드라마 출연 이후 ‘이덕화의 가발은 어디서 구입하느냐’며 문의를 수도없이 받기도 했다고 합니다.

자신이 가장 힘들었던 순간 손을 뻗어준 회사와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편리함을 버리고 가발을 쓰며 광고모델을 하는 이덕화.

멋진 의리가 참 감동적인데요. 앞으로도 많은 작품 활동으로 대중에게 많은 감동을 안겨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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