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장 핫한 배우로 누가 떠오르시나요?
6월 드라마 배우 평판 1위를 차지하며 <나의 해방일지>로 많은 사랑을 받은 데 이어 <범죄도시2>는 개봉 40일 만에 누적 관객 수 1200만 명을 넘어서 천만 배우를 달성한 배우가 있습니다.
그는 바로 손석구 입니다.
범죄도시2는 기존 천만 관객 영화(택시운전사, 신과함께, 왕의남자, 광해)들 보다 빠른 속도로 흥행을 이어나가며 신드롬을 일으켰는데요.
코로나 19 이후 첫 천만관객 영화이며, 최종 관객 1200만명을 돌파해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손석구는 드라마와 영화의 잇달은 흥행으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데요.
지난 2월 JTBC <방구석 1열:확장판>에 출연해 자신의 엄마에게 이름을 부르지 말라고 선언했다며 사연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손석구는 자신의 어머니를 자신이 아는 사람 중 가장 캐릭터가 강한 사람이라 설명했는데요.
엄마는 직설법으로 말하는 것이 특징이며 특히 청소에 민감하며 공중화장실을 기피하는 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함께 외출을 했다가 손석구가 백화점 화장실이라도 이용하려고 하면 이미 멀리 떨어져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그의 엄마는 “야 석구야. 손석구”하며 그의 이름을 크게 외친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뒤에 이어지는 엄마의 말은 “너 오줌이야 똥이야?” 하고 큰 소리로 외친다고 합니다.
멀리 있음에도 큰 소리로 외치니 백화점에 있던 사람들이 그 소리를 다 듣게되고 거의 안내방송 수준이라고 합니다.
듣는 사람까지 민망해지는 대화에 출연진들은 큰 웃음이 터지고 말았는데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손석구가 짜증나는 말투로 “대체 왜!!!!!!!!!!!!”하고 대답하면 그의 엄마는 “너 똥 쌀거면 변기에 휴지 둘러!!”하며 공중 화장실의 위생을 걱정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손석구는 엄마에게 “내 이름 부르지 말라고!!!”선언했다고 합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미치겠다ㅋㅋㅋㅋㅋㅋㅋ”, “아 우리엄마도 이래.. 화장실 들어가서 안나오면 이름부르면서 배아프냐고 물어봄”, “집안 분위기 되게 절간 같을줄 알았는데 아닌가보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재밌어했습니다.
한편 손석구는 배우가 되기 전 다양한 이력을 가진 것으로 유명한데요.
연매출 55억 회사의 대표이사
손석구는 2011년 연극 <오이디푸스>의 코러스역으로 연기를 시작하여 미드 <센스8>에 출연을 하였으며 2019년 <60일 지정생존자>, <멜로가 체질> 등으로 인지도를 쌓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2021년 <D.P>와 2022년 <나의 해방일지>, <범죄도시2>로 완벽한 자리매김을 했습니다.
한해도 빠짐 없이 다양한 작품으로 꾸준한 활동을 이어온 손석구에게는 독특한 이력이 있는데요.
놀랍게도 그는 연기 생활을 병행하면서 연 매출 55억의 제조업체 대표이사를 맡고 있었습니다.
그가 운영하던 회사는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위치한 기계 부품 제조업체로 미국, 캐나다, 일본 등을 비롯한 세계 10여 개 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는 글로벌한 회사입니다.
2021년 기준 약 26억 8천만원의 매출을 달성하였으며, 손석구는 데뷔 전부터 회사 경영에 참여해 회사 지분의 34.3%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2003년 7월에 설립된 회사로 2016년 55억의 매출을 달성하였으며 1억2천만원의 영업이익을 냈고, 현재 20여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회사 입니다.
손석구 아버지는 손석구가 운영하는 (주)지오엠티의 전신인 남선정공의 대표이사장으로 금수저 집안입니다.
손석구는 얼마 전까지 대표이사를 맡고 있었으나 현재는 배우 생활이 바빠 대주주로 물러나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고 전문 경영인이 회사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고 합니다.
손석구의 독특한 이력
금수저 집안의 자제로 태어나 명문대 경영학 코스를 밟았을 것 같지만 손석구는 의외로 하고 싶은것은 꼭 해야하는 성격이 아니었을까 싶은데요.
<방구석 1열>에 출연했을 당시 배우로 활동하기 전 그의 모습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어린시절 유난히 내성적이었던 손석구는 중학교를 중퇴하고 해외 미술 대학 순위 10위 안에 꼽히는 미국 시카고 예술 대학에서 미술을 공부했습니다.
그는 두려움보다 떠나고 싶다는 마음과 함께 당시 동네에 유학을 간 친구가 멋있어 보여 본인도 달라지고 싶다는 생각에 어린 나이 임에도 불구하고 유학 길에 올랐다고 합니다.
하지만 미술 공부를 이어가던 중 자신과 맞지 않는 다는 생각에 전공을 ‘영화’로 전향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 군입대할 나이가 되었을 당시 손석구는 해병대에 입대하고 싶었으나 부모님의 만류로 육군에 입대했고, 이등병 때는 ‘자이툰 부대’에 자원해 이라크로 파병을 다녀왔습니다.
위험천만한 상황에서도 모두가 망설였지만 그는 “어차피 가는 군대에서 보다 많은 경험을 하기 위해 본인 스스로 자원을 했으며, 딱 한명 뽑는 보병에 지원해 합격하여 그 어떤 오디션보다 높은 경쟁률을 뚫었다” 고 밝혔습니다.
제대 후에는 동생이 유학 중인 캐나다로 가서 농구 선수가 되기 위해 운동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남들이 은퇴를 생각하는 20대 중반에 그는 농구 선수를 꿈꾸며 밥 먹고 농구만 하는 생활을 반복하다 지루해져 연기 학원을 찾아보게 되고 그 중 처음에 나오는 연기 학원으로 향했다고 합니다.
이때 연기 학원을 검색 안 했다면 우리가 아는 ‘구씨’와 ‘강해상’은 만날 수 없었겠죠?
대표이사를 겸하면서 연기를 할 때 배우는 부업이라며, 돈 걱정 없겠다며 말할 때도 그는 “본업은 배우” 라며 밝혔는데요.
앞으로도 그의 무궁무진한 활동과 지금처럼 멋진 모습을 계속 보여주길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