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억 청담동 빌딩의 소유자이자 각종 예능은 물론 라디오에 유튜브까지 점령한 연예인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에게 한 여자의 마음을 얻는 것 만큼은 무엇보다 힘들었다고 하는데요.
8번 차이고, 9번 고백 끝에 결혼에 성공한 사람은 바로 장성규 아나운서 입니다.
장성규 아나운서는 1983년생으로 초등학교 6학년 시절 가슴 뛰는 여자를 만났다고 하는데요.
바로 지금의 아내 이유미 씨입니다.
아내에게 첫 눈에 반한 장성규는 긴시간 혼자만의 사랑을 키워가게 되지만 고백을 하지 않고 그녀의 주변을 맴돌기로 결심했습니다.
그 이유는 그녀가 남자친구가 있었기 때문이었지만 그렇다고 포기할 장성규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시간이 날 때마다 이유미 씨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묻거나 밥을 먹자며 연락을 취했다고 하는데요.
지금 아내가 된 이유미 씨에 당시 회상에 따르면 “내가 밥을 7번 사면 1번 사주더라. 정말 좋아할 수 없는 스타일이다”라며 장성규를 좋아하는 것이 아닌 오히려 싫어했다 밝히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장성규의 입담은 그때도 어찌나 좋았는지 이유미 씨는 그를 만나면 시간 가는줄 몰랐다고 하네요.
그리고 이유미 씨가 20살에 남양주로 이사를 가게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장성규는 엄마에게 이사를 가자며 조를 정도 였다고 합니다.
장성규는 남양주에 함께 있어야 둘의 인연이 계속 될 것이라 믿었다고 하는데 정말 그의 믿음대로 이루어졌네요.
하지만 장성규가 이유미 씨만을 바라보던 것은 아니었는데요. 중간중간 연애도 해왔다고 합니다.
초등학교 6학년부터 20살이 넘은 성인이 되어서까지 우정으로만 인연을 맺게 됩니다.
장성규는 재수에 이어 삼수까지 하게 되는데 당시 아내와 술을 한 잔 하며 마침내 고백을 했지만 거절 당한 후 끝없이 아내에게 고백했다고 하는데요.
어느날은 “이러면 안 되는데, 내가 널 여자로 봐도 될까?”라고 물었고 그의 아내는 “안된다”고 대답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장성규는 “내가 이미 널 여자로 봤으니 친구처럼 전화는 못 할 것 같다”고 이유미 씨에게 말한 뒤 휴대폰을 없애버렸다고 합니다.
당시 장성규는 오랜시간 공부를 하며 체중이 많이 늘어 100kg에 육박했다고 하는데요.
이유미 씨와 연락을 끊은 3개월 동안 체중 25kg을 감량하고, 안경 대신 렌즈를 착용한 채 그녀 앞에 나타났다고 합니다.
그렇게 8번만의 고백 끝에 장성규와 이유미씨는 연애를 시작하게 됩니다.
하지만 장성규가 대학에 입학한 뒤 휴학을 하며 공인회계사 시험을 준비하며 공부를 하지만 실은 도서관에서 자기 바빴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유미 씨는 장성규의 모습에 크게 실망해 이별을 선언하게 되고, 장성규는 자신의 삶에 대해 다시 돌아보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그에겐 매년 스승의 날이면 찾아뵙는 선생님이 계셨는데 회계사 시험을 준비하는 모습이 행복해보이지 않는다며 아나운서를 추천해줬다고 합니다.
그래서 장성규는 누나의 신용카드로 몰래 아나운서 학원에 등록하며 MBC <신입사원>이라는 아나운성 발굴 프로그램에 나가 최후의 5인까지 올랐습니다.
하지만 최종 3인에는 탈락해 MBC 아나운서의 자격은 사라졌으나 당시 그의 감각과 능력을 높이 샀던 기획사 등에서 러브콜을 받기도 했지만 그는 JTBC 아나운서 특채로 입사하게 됩니다.
아나운서에 합격하자마자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그녀의 반응은 예상과 달랐는데요.
“당신이 아나운서가 돼서 다른 여자들도 만날 수 있는 환경이 됐으니까 만날 수 있는 사람들 다 만나보고 그래도 내가 좋으면 다시 연락해”라며 대답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장성규는 1년여간 아내를 잊고 다른여자를 만나려고 노력했지만 실패했고 아내에게 연락을 했고 9번째 고백을 시도합니다.
그렇게 둘은 2014년 결혼해 10월 첫째 아이를 낳고 2020년 둘째 아이를 품에 안았습니다.
65억 건물주
장성규는 2019년 JTBC를 퇴사하며 현재 프리랜서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그가 방송에서 직접 밝히는 수입은 “아나운서 시절보다 수입이 20배 이상 늘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더불어 “한번도 보지 못했던 액수를 벌고 있다. 세무사에게 듣기로는 세금만 억 단위가 나올 수 있다고 하더라”며 엄청난 수익을 벌어 들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또한 그가 출연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워크맨>은 한 달에 약 20억 이상을 번다고 공개해 많은 사람을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수익이 모두 장성규의 것은 아니고, 그는 출연자로 처음엔 회당 40만원의 출연료를 받다가 현재는 회당 100만원을 받는다고 합니다.
수익이 늘어난 만큼 그의 재산은 늘어나고 있는데요.
2020년엔 서울시 강동구에 위치한 ‘고덕그라시움’으로 이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지난해 8월 청담동에 있는 빌딩을 65억원에 계약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지하 2층에서 지상 4층 규모의 건물로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과 도산대로 남측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만약 장성규의 아내가 9번째 고백을 거절했으면 두 사람은 현재 어떤 길을 걷고 있을지 궁금해지는데요.
오랜 인연 끝에 만난 두 사람의 행복한 결혼생활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