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에게 이미지 관리는 목숨과도 같다는 말이 있습니다.
대중들에게 한번 심어진 이미지가 은퇴할 때까지 따라 다니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특히 여자 연예인들의 경우는 이미지 관리에 더욱 철저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최근 여자 연예인은 “나는 꼴초였다”며 고백을 해서 놀라움을 안겨주었는데요.
꼴초 연예인, 나야 나!
그녀는 바로 개그우먼 김숙입니다.
김숙과 송은이가 진행하는 팟캐스트 ‘송은이&김숙의 비밀보장’에서는 400회 특집으로 유재석이 출연했는데요.
한 청취자는 “지금은 ‘노담’이 된 숙이 언니와 맞담배를 피운적 있냐”는 질문을 했습니다.
이에 유재석은 “아주 맛있게 피운 적이 있다” 밝혔는데요.
유재석도 현재는 노담(No 담배, 금연자)이지만 한때는 애연가였다고 하죠.
그래서 둘이 담배를 필 동안 송은이는 항상 심심했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유재석은 “예전에 방송국 앞 흡연구역에서 담배를 나눠 피웠다”고 말하자 김숙은 “선배님 새로 나온 담배인데 피워보실래요?”라며 말하며 담배를 나눠 피기도 하고, 불도 붙여주며 사이좋게 피웠다고 합니다.
또한 유재석은 김숙과 담배를 나눠핀 것 외에도 김숙의 담배 개인기까지 소개했는데요.
유재석에 따르면 김숙은 담배 연기로 작은 링부터 큰 링까지 만들었으며, 유재석은 그 링으로 얼굴을 넣어보고 통과했다며 과거 기억을 더듬어 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김숙은 노담으로 금연 광고를 노린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김숙은 어설프게 피우다 끊은 것이 아니라 담배를 끝을 봤고 금연에 성공했으니 충분한 자격이 있다며 자신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담배 심부름에 100갑 사갔다”
개그계는 선후배 문화가 상당한 것으로 많이 알려졌는데요.
그래서 선배들로부터 심부름은 물론 집합을 당하는 등의 일화들이 방송을 통해 전파되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대선배에 가까운 김숙도 신인시절에는 선배들의 심부름을 하곤 했다고 하는데요.
한번은 선배가 10만원을 주면서 음료수를 사오라고 시켜 음료수를 1개 사갔다고 합니다.
그러자 선배는 “사람이 몇명인데 달랑 하나만 사오냐”며 혼냈다고 합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선배는 10만원을 주면서 담배를 사오라고 시켰고, 김숙은 사람들이 많아 100갑을 사갔다고 합니다.
이 일화는 ‘KBS의 전설’로 불린다며 후배 개그우먼 박나래와 장도연이 말하기도 했는데요.
이런 일들이 일어나면서 김숙에게 심부름을 시키는 선배는 아무도 없었다고 합니다.
실제 김숙의 선배였던 유재석 역시 김숙에 대해 조금은 남달랐다고 말했는데요.
“옛날부터 선배들 사이에 ‘돌아이’로 소문이 자자해 절대 건들지 않았다. 심지어 김숙이 통로에 서있으면 선배들이 돌아가는 경우도 있었다”며 말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김숙은 선배의 알려준대로 심부름 한 죄밖에 없다며 자신은 멀쩡한데 사람들이 오해했다고 진실을 밝히며 후련해했습니다.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 4차원적인 성격때문에 찾아주는 사람이 없어 찾아주는 사람이 없어 기나긴 무명시절을 보내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지금은 ‘숙크러시’라고 불리며 고정적인 성관념을 뒤바꾸며 ‘남자가 어디서 시그럽게’, ‘ 이상형은 조신하고 집안일 잘하는 남자’ 등의 어록을 남겨 많은 여성 팬들에게 인기몰이를 했습니다.
그리고 인기에 힘입어 <2020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도 김숙의 걸크러시 넘치는 매력을 발산하며 더욱 자주 볼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