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상에서 유튜브를 중심으로 연예계 스타들과 관련하여 근거가 없는 가짜 뉴스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짜뉴스는 오래전부터 있어왔지만 현재는 사망설이나 이혼설 등 연예인들의 사생활을 침해할 뿐 아니라 명예훼손에 해당될 정도로 심각한 수준인데요.
터무니없는 내용들이 뉴스로 만들어져 사실인양 유포되면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박근형과 김영옥 등의 원로배우들은 사망했다는 황당한 가짜뉴스에 시달렸고, 국민MC 유재석도 자녀 교육을 위해 유재석 가족들이 대치동으로 이사했다는 루머가 확산되기도 했습니다.
이에 유재석은 진행하는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 “이사를 해서 떡을 돌렸다는 내용까지 나오던데 사실이 아니다”며 해명하며,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습니다.
지난 10월에 결혼한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와 가수 고우림 부부도 가짜뉴스의 희생양이 되었습니다.
김연아, 고우림 부부가 결혼식을 올린 이후부터 김연아가 임신했다는 소문 그리고 부부의 불화로 이혼을 하게 되었다는 소문 등 가짜뉴스가 담긴 유튜브 영상들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김연아, 고우림 부부는 현재 행복한 신혼생활을 보내고 있지만 이와 전혀 다른 루머들이 사실처럼 온라인상에 퍼지고 있어 더 이상은 참지 않고 강경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김연아의 소속사는 앞으로 가짜 뉴스를 발견할 경우 유포자에 대해서 합의나 선처 없이 무관용 법적 대응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이런 가짜 뉴스는 연예계 스타 부부들에게 집중되어 만들어지고 있으며 그들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는데요.
김연아, 고우림 부부뿐만 아니라 배우 최수종 하희라 부부 그리고 장윤정 도경완 부부 등도 이혼설이나 배우자의 외도 등 황당한 루머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 같은 가짜 뉴스가 계속 만들어지는 이유는 게시물의 조회수에 따라 콘텐츠 제작자가 벌어들이는 광고비가 높아지는 SNS 수익 구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콘텐츠제작자들이 높은 광고 수입을 얻기 위해서 연예인을 포함한 유명인들과 관련해서 화제가 될 수 있는 키워드를 이용해, 가짜뉴스를 반복해서 만들어 내고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가짜뉴스의 수위가 점점 도를 넘어서면서 그로 인한 연예인 등 가짜뉴스의 피해자들이 엄중 경고를 하고 나서고 있는데요.
가짜뉴스 유포자가 어떻게 처벌될지 그리고 이런 악성 콘텐츠가 줄어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한편 1990년에 태어난 김연아는 우리나라 피겨스케이팅 역사에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긴 선수로입니다.
유년시절부터 피겨스케이팅의 길을 걷기 시작했던 김연아 15세였던 2005년에 국제빙상연맹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우승을 하며 피겨스케이팅 선수로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러다 2010년에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하며 김연아는 스포츠계 스타이자 국민적인 영웅으로 떠올랐는데요.
김연아는 그랑프리 파이널과 올림픽, 세계선수권, 4대륙선수권대회를 모두 석권하면서 여자 싱글 선수로서는 최초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선수이기도 합니다.
피겨여왕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으며 현재까지 전 국민의 사랑과 존경을 받는 스포츠 선수가 되었습니다.
김연아는 2014년에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것을 마지막으로 국가대표 선수 생활을 마쳤는데요.
은퇴 후에도 김연아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서 올림픽 개최에 힘을 쏟았고, 최근 에는 피겨스케이팅 공식 행사 등에서 피겨 선수를 꿈꾸는 학생들을 지도하는 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김연아는 2022년 10월에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 김우림과 결혼식을 올려 큰 화제가 되었는데요.
그녀보다 5살 어린 남편 고우림은 서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한 인재이며, 현재는 그룹 포레스텔라에서 매력적인 목소리로 사랑받고 있는 가수입니다.
두 사람은 2018년에 김연아의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무대에서 처음 만나 인연을 이어오다가 연인으로 발전하였고, 부부가 되었다고 하는데요.
가짜뉴스로 황당한 루머를 겪어야만 했던 김연아 고우림 부부가 앞으로는 행복한 신혼생활을 이어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