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대중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는 배우 차태현은 첫 사랑과 오랜 연애 끝에 결혼한 연예인으로도 유명합니다.
그는 고등학생 때 지금의 아내 최석은 씨와 만났다고 하는데요.
과거 차태현은 지금까지 사귀어 본 여자가 아내 단 한명이라고 밝혀서 화제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특히 차태현은 한창 배우로 주가를 올리고 있을 시기에 첫사랑과 결혼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많은 여성 팬들의 이상형으로 꼽히기도 하였습니다.
차태현의 아내 최석은 씨는 그 동안 방송에 꽤 자주 얼굴을 비추었는데요.
최석은 씨는 다시 결혼 전으로 돌아간다 해도 다시 차태현의 아내가 되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어, 차태현이 얼마나 아내를 사랑하고 지극정성으로 아껴주는 것인지 궁금해집니다.
과거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에서 고정멤버로 활약했던 차태현은 프로그램에서 게임을 하다가 아내와의 연애시절을 떠올렸는데요.
차태현은 자신은 아내에게 그만하자는 말을 한 적이 한 번도 없지만, 아내는 고등학교 때부터 헤어지자는 이야기를 자주 했다고 전했습니다.
전날에 잘 만나고 나서 다음날 학교에 가면 헤어지자는 편지가 도착해 있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또, 차태현은 한번은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갑자기 헤어지자고 말하는 아내를 달래기 위해, 촬영까지 올스톱하고 비행기 타고 제주도로 간 적도 있다고 과거를 회상하며 울컥하기도 했습니다.
차태현은 아내가 써준 편지를 오래 간직하고 있어 사랑꾼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방송에서 공개한 차태현의 지갑 안에는 2003년에 아내가 써주었던 편지가 들어 있었는데, 14년째 지갑에 넣고 다닌다고 밝혀 놀라움을 주었습니다.
한편, 차태현은 아내와 지난 2006년에 6월 결혼을 하고 현재 슬하에 1남2녀를 두고 있는 다둥이 부모인데요.
방송에서 아내를 향한 애정을 끊임없이 드러냈던 사랑꾼 차태현은 딸바보 아빠로도 유명합니다.
차태현은 아이들과 함께 종종 방송에 출연하며 자상한 아빠의 모습을 주었습니다.
또한, 그는 KBS2 ‘1박 2일’에서 촬영을 마치고 퇴근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새벽이어서 집에 들어가면 아이들이 깰까 봐 다시 촬영장에서 잠을 정하는 등 자신보다 아이들을 먼저 배려하여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차태현은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하였을 때에도 비슷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그는 아이들이 밤에 깨어 있으면 회식도 마다하고 집으로 바로 들어간다고 전했는데요.
평소 ‘1박 2일’ 촬영으로 인해 집을 자주 비웠던 차태현은 아이들과 놀아줄 시간이 많이 없어서 함께 할 수 있을 때만큼은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한다고 밝혔습니다.
1976년생인 배우 차태현은 서울예대를 다니던 중 1995년에 ‘제1회 KBS 슈퍼탤런트 선발대회’에 참가하여 은상을 수상한 것을 계기로 연예계에 데뷔하였는데요.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드라마 ‘해바라기’, ‘해피 투게더’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주면서 차태현은 배우로서 입지를 다져나갔습니다.
2001년 차태현은 첫 번째 그의 대표작 영화인 ‘엽기적인 그녀’를 만나게 되는데요.
영화에서 여자 주인공 전지현의 남자친구로 등장한 차태현은 소심한 남자 역할을 유쾌하게 그려내며 영화의 흥행을 이끌었습니다.
또 그는 ‘엽기적인 그녀’로 청룡영화제 신인상과 대종상 인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스타덤에 오른 차태현은 이후 영화 ‘연애소설’,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와 드라마 ‘황태자의 첫사랑’, ‘햇빛 속으로’ 등 수많은 작품에서 출연하였습니다.
그가 출연했던 작품은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았지만, 항상 ‘엽기적인 그녀’와 비교되면서 차태현은 흥행작이 부족한 배우라고 평가 받기도 했는데요.
그러던 차태현은 2008년에 영화 ‘과속스캔들’을 흥행시키며 820만 관객을 기록하였고, ‘신과 함께-죄와 벌’을 통해 1400만 배우에 등극했다.
그는 어느 새 데뷔한 지 30년이 되어가는 배우가 되었습니다.
배우 차태현이 앞으로 ‘신과 함께-죄와 벌’의 흥행기록을 뛰어넘는 인생작을 다시 한 번 탄생시킬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