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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이라면 치가 떨린다” 10살 때까지 이름이 없어 학교도 못 다녀. 악착같이 살아야했던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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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로 활동한지 30년이 넘은 중견배우 성동일은 작품에서 코믹한 웃음과 감동을 주는 배우입니다.

그는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에 출연하여 주인공의 아빠 역할을 능청스럽게 소화해 ‘국민 아빠’로 불리기도 했었는데요.

하지만 그는 실제로는 부모님의 사랑을 잘 받지 못하고 매우 가난한 환경에서 자랐다고 하는데요.

과거 그는 가족과 떠난 여행에서 이 같은 가슴 아픈 가정사를 고백한 적이 있습니다.

배우 성동일이 과거를 회상하며 아이들에 대한 속마음을 드러냈다.

2016년 방송된 SBS ‘좋은 아침’에서는 성동일이 가족들과 발리로 여행을 떠났는데요.

즐겁게 여행을 하던 중에 성동일은 어린 시절에 공부를 잘했냐는 제작진의 질문을 받고나서 가난한 어린 시절을 회상하기도 하였는데요.

성동일은 아버지가 집에 안 계셔 10살이 되어서야 비로소 학교에 들어갔다고 전하여 놀라움을 주었는데요.

이렇게 10살 때까지는 이름도 없어서 학교도 가지 못하고, 가정을 돌보지 않았던 아버지로 인해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합니다.

성동일은 어른이 되어서도 아버지를 증오하는 마음에 아버지 장례식에도 가지 않았다고 전하였습니다.

사실 성동일은 과거 다른 방송에서 자신이 혼외자로 태어났다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또 어릴 때 부모님이 싸웠던 기억밖에 없다고 털어놓았는데요.

남의 집 머슴으로 일하던 성동일의 아버지는 남과 어울리고 남들에게 퍼주는 것을 좋아하는 성격 때문에 어머니와 매일 다투셨다고 합니다.

이어 성동일은 돈 때문에 가정이 파괴되어서 행복한 추억이 하나도 없다고 전하여 안타까움을 주었는데요.

평소 돈에 예민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도 있다고 하는 성동일은 가난은 치가 떨리기 때문에 아버지나 내 세대에서 가난을 끝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해 듣는 이를 뭉클하게 하였습니다.

이 내용을 접한 누리꾼들은 “성동일이 아버지 장례식에 가지 않았던 것이 이해간다”, “성동일 가난했던 시절 이야기 들으니 가슴이 뭉클하다”, “성동일 멋진 아버지다” 등 성동일을 응원하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성동일은 자신이 이룬 가족에 대해 평소에도 큰 애정을 드러내는데요.

그는 ‘최고의 인생작은 가족’이라는 말과 함께 삶을 살아가는 원동력으로 첫 번째는 아내를 꼽았고, 두 번째는 아이들이라고 전하였습니다.

예능에 잘 출연하지 않았던 성동일은 2013년에 방송된 MBC ‘아빠! 어디가?’에 출연하였는데요.

‘아빠! 어디가?’는 아버지와 자녀가 떠나는 여행프로그램으로, 자녀와 소통하는 시간이 부족했던 연예인 아빠들이 자녀들과 추억을 쌓는 모습으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성동일은 아들 준이와 여러번 여행을 하면서 가장 많이 변화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어릴 때 아버지에게 사랑받지 못하고 자란 성동일은 방송 초기에는 아들 준이에게 애정표현도 서툴고 무뚝뚝하고 엄한 모습의 아빠였습니다.

하지만 성동일은 회차를 거듭할수록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아빠로 변화였는데요.

자신과 성격이 다른 아들 준이의 마음을 이해하며, 준이에게 사랑한다고 직접 말하면서 친구같은 아빠가 되었습니다.

1964년생인 성동일은 1991년에 SBS 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하였습니다.

그는 SBS ‘야인시대’, ‘파리의 연인’, MBC ‘뉴하트’와 영화 ‘미녀는 괴로워’, ‘의뢰인’ 등 드라마와 영화에서 배역을 가리지 않고 꾸준하게 연기 경력을 쌓아왔는데요.

성동일은 KBS 드라마 ‘추노’에서 악역 천지호를 맡으며 엄청난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그가 연기한 천지호는 분량은 적은 배역이었지만 ‘미친 존재감’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호평 받았습니다.

이후 성동일은 ‘응답하라 1997’, ‘응답하라 1994’, ‘응답하라 1988’로 응답 시리즈에 전편에 출연하였는데요.

극중 주인공의 친근하고 유쾌한 아빠를 연기하여 ‘국민 아빠’로 불리면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성동일은 현재 tvN 예능 ‘바퀴달린 집’은 시즌4까지 연속 출연하며 활약하고 있습니다.

성동일은 겉으로는 무심하지만 후배들을 사려 깊게 챙기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진솔한 매력을 드러내고 있는데요.

인생에서 많은 시련을 거쳐 온 만큼 풍부한 감정으로 연기를 하는 그가 앞으로도 시청자들에게 한결같이 많은 사랑을 받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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