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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복도 지지리 없지” 첫 남편은 성폭행, 두번째는 음주운전으로 사람죽여. 범죄자들 만나 트라우마 생긴 여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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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미는 독보적인 카리스마와 아우라를 내뿜으며 공연과 방송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뮤지컬 배우입니다.

그녀는 개인적으로 두 번이나 이혼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는데요.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첫 번째 결혼에 대한 내용은 박해미가 발간한 자서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박해미는 2005년에 자서전 ‘도나의 노래’에서 충격적인 내용을 전했습니다.

처음 결혼한 남편과는 대학교 4학년 때 미팅에서 처음 만났는데, 그날 어느 건물에서 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백했습니다.

당시 성폭행 사실을 말하지 못하는 시대적 분위기 탓에 박해미도 아픔을 숨긴 채 그 남자와 결혼을 하게 되었는데요.

결혼 한 후에도 박해미는 남편으로부터 폭력에 시달리는 고통 속에 살아야했고, 결국 박해미는 1994년 첫 번째 남편과 이혼을 하게 됩니다.

이후 박해미는 뮤지컬 제작자 황민을 만나 재혼을 하게 되었고, 두 사람은 25년 동안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황민은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일으켰는데요.

그 교통사고로 인해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황민은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04%였으며, 도로에서 굉장히 위험하게 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사고로 차에 함께 타고 있었던 연극단원과 배우 등 2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특히 사망한 피해자는 박해미가 재직 중이었던 학교의 제자이자, 박해미가 운영하는 극단에서 연기는 배우들이었다고 알려져 충격을 더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황민은 재판에 넘겨져 징역 3년 6개월 실형을 선고받게 되고, 박해미는 1년 동안 모든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였습니다.

남편의 범죄를 용서할 수 없었던 박해미는 황민과 2019년 5월 협의 이혼하였습니다.

이후 방송에 복귀한 박해미는 출연하여 전 남편 황민의 교통사고에 대한 심경을 고백하였습니다.

박해미는 전 남편의 교통사고 소식이 보도되고 실시간 검색어에 자신의 이름도 오르내렸다면서, 끔찍한 기억이고, 트라우마였다고 털어놨습니다.

박해미는 사고 당시에 일이 너무 많았지만 아무것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면서, 모든 일을 다 멈추는 과정이 매우 힘들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녀는 전 남편의 사고로 인해 드라마에서 하자하고 전임교수자리도 내려놓게 되었지만, 당연한 일이었다며 담담하게 이야기했습니다.

박해미는 1984년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로 뮤지컬로 데뷔하였습니다.

그녀는 파워풀한 가창력과 연기로 ‘맘마미아’,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사운드 오브 뮤직’ 등 다양한 뮤지컬 작품에서 활약했습니다.

그녀의 전공은 성악이었지만 박해미는 뮤지컬 무대에서 춤과 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는데요.

박해미는 대중적인 예술을 하고 싶어서 뮤지컬에 입문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 무용가였던 아버지와 성악 전공자인 어머니 밑에서 자랐기에 그녀는 부모님의 재능을 물려받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박해미는 드라마에서도 꾸준히 연기 활동을 하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SBS ‘하늘이시여’, ‘쩐의 전쟁’, MBC ‘거침없이 하이킥’, ‘오로라 공주’, ‘개인의 취향’, KBS ‘학교 2013’ 등 시트콤과 드라마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습니다.

그녀는 MBC ‘거침없이 하이킥’에 출연하면서부터 대중적인 인기를 얻기 시작했습니다.

극 중 이순재의 며느리로 등장하여 호탕하고 유쾌한 카리스마를 뽐내며 극에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박해미는 공연 전문 제작사인 해미뮤지컬컴퍼니를 설립 및 운영하고 있으며, 감독으로서 뮤지컬도 자체 제작하고 있는데요.

뮤지컬 공연에서 연기자와 제작자의 두 가지 역할을 해 온 박해미는 “OTT를 통해 세계적으로 우리나라 콘텐츠가 사랑받고 있음을 염두에 두고 작품을 계속 만들고 있다”고 전하며, 제작자로서 해외로 진출하는 꿈을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전 남편들로 인해 고난과 억울한 피해를 겪었던 박해미가 이제는 제작자로서의 꿈을 이루고 행복하게 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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